
방송인 장성규가 해킹 피해를 호소했다.
16일 장성규는 개인 SNS에 "이상하다. 인증 요청을 안했는데 인증 번호가 세 번이나 왔다. 이거 무슨 일이지. 해킹인가요!?"라며 메시지 캡처 사진을 게재했다.
해당 사진에 따르면, 장성규는 이날 오전 무려 세 차례 같은 번호로 인증 번호를 받았다. 본인이 요청하지 않았음에도 인증 번호가 온 것. 이에 장성규는 해킹을 당한 것인지, 혹은 누군가가 실수로 번호를 다르게 입력한 것인지 궁금해하고 있다.
최근 장성규는 유튜브 복귀 소식을 알려 화제를 모았다. 지난 14일 장성규는 개인 SNS에 "본의 아니게 갖게 된 인스타 자숙 기간을 끝내고 화려하게 복귀했어요"라고 밝혔다. 장성규의 SNS 글 업로드는 약 두 달 만이다.
장성규의 복귀 첫 소식은 새로운 유튜브 채널 개설이다. 그는 '퇴물 장성규'를 론칭, "1세대 유튜버로서 재밌게 해볼테니 좋댓구알 부탁드려요. 매주 금요일 저녁 6시에 만나요♥"라고 말했다.
'퇴물 장성규'는 유튜브 채널 '워크맨'을 이끌었던 고동완 PD와 장성규가 손잡고 새롭게 만든 콘텐츠다. 이미 예고편도 공개됐다. 지난 4일 '퇴물 장성규'에서 공개된 티저 영상에서는 장성규와 고동완 PD가 채널 론칭부터 '워크맨' 하차에 관한 알려지지 않았던 진짜 이유를 가감 없이 고백했다.
해당 영상에서 고동완 PD와 오랜만에 마주한 장성규는 "나를 낳아준 프로그램이 '워크맨'이라 (초창기 '워크맨'을 연출했던) 고동완이 나의 엄마"라며 재회를 반긴 뒤, 얼마 전 '워크맨'에서 하차한 데 대해 "통보를 담담하게 받아들였지만, 2주 동안은 자꾸 생각이 나더라"라며 하차 후유증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더불어 "유튜브가 나를 낳아준 것이나 마찬가지인데, 내가 없어진다는 게 너무 슬프더라. 유튜브 안에서 여전히 뭔가를 하면서 재도약을 하고 싶다"라며 개인 채널 론칭을 결심하게 된 계기를 전했다. 앞서 장성규는 지난 5월 약 6년간 진행을 맡았던 '워크맨'에서 하차했다. '워크맨' 2대 MC는 이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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