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미디언 미자가 한 달 생활비를 공개했다.
21일 미자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팬들과 대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 팬은 미자에게 "너무 힘들어서 잠수 탔더니 지인이 그냥 '무슨 일 있어?' 한 마디면 되는데 끝내려면 좋게 마무리하란 연락 받았다. 당황스럽다"는 고민을 털어놨다.
이에 미자는 "나도 힘든 시절 몇 년간 폰도 없애고 잠수 탔었다. 그때 주변 사람들 거의 다 떠났다. 내가 힘든 건 힘든 거고 주변 사람들도 상처를 받더라. 지금 베프 한 명만 말없이 사라진 나를 변함없이 맞아 줬다"고 전했다.
또 다른 팬은 "보름 동안 몇 년을 못 쉬면서 풀로 일해야 하는데. 내 생활도 없고 사는 게 재미도 없고 힘든데 어떻게 살아야 할까"라고 했다. 미자는 팬의 고민에 공감하며 "나랑 똑같네. 나 일하느라 신혼여행도 안 갔었다"며 "한동안 번아웃 왔다가 이제 극복 중. 남편이랑 둘이 무조건 떠나야 할 듯"이라고 답했다.
미자는 "한 달에 얼마 쓰냐"는 질문도 받았다. 미자는 "엄청 직접적인 질문이네. 먹는 거+택시비만 해도 꽤 써. 400 정도?"라고 밝혔다.
한편 미자는 배우 장광, 전성애 부부의 딸이다. 그는 지난 2022년 5월 코미디언 김태현과 결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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