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하정우가 또 다시 댓글 놀이에 빠졌다.
22일 하정우는 개인 SNS에 "커밍 순"이라며 추성훈과 함께 찍은 셀카 여러 장을 게재했다.
사진 속 하정우는 추성훈과 바닷가에서 낚시를 하고 있는 모습. 구명조끼를 입고 있는 두 사람은 무더위에 지친 듯 허탈한 표정을 지으며 허공을 바라보고 있다.
하정우는 최근 부적절한 별명을 짓는 댓글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그는 SNS 댓글로 팬들과 소통하는 과정 중 최 씨 성을 가진 팬이 별명을 지어달라고 하자 '최음제'라고 대답했다. 또한 변 씨 성의 팬에게는 '변기', 박보륜이라는 이름에는 '박볼륨', 선혜미라는 이름에는 '선희애미', 점심을 추천해달라는 팬에게는 '오므려라이스'라고 말해 논란이 일었다.

결국 하정우는 고개를 숙였다. 지난 21일 소속사 워크하우스컴퍼니는 "배우 또한 팬분께 직접 사과의 연락을 드리고 이야기를 나누었다. 앞으로 팬분들과의 소통에서 언행에 더욱 신중하고 주의할 것을 약속드린다"라고 사과했다.
하지만 하정우의 댓글 소통은 논란과 사과 후에도 계속되고 있다. 그는 어떤 선크림을 쓰냐는 질문에 'bbq', 뭘 잡았냐고 묻자 '금붕어', 예능 '안싸우면 다행이야'를 찍고 있냐는 댓글에는 '솔로지옥'이라며 의도를 알 수 없는 댓글을 작성하고 있다.
하정우는 2019년 1월부터 9월까지 서울 강남구 한 병원에서 프로포폴을 불법 투약한 혐의(마약류관리법 위반 등)로 2021년 9월 벌금 3000만 원을 선고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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