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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내남결' 주연, '반말' 내한 인터뷰..K-예의 빛난 강남의 진가 [★FOCUS]

日 '내남결' 주연, '반말' 내한 인터뷰..K-예의 빛난 강남의 진가 [★FOCUS]

발행 :
김나라 기자
강남 /사진=유튜브 채널 '동네친구 강나미' 영상 캡처
강남 /사진=유튜브 채널 '동네친구 강나미' 영상 캡처
강남 유튜브 채널에 출연한 사토 타케루
강남 유튜브 채널에 출연한 사토 타케루

가수 강남(38)이 일본 톱배우 사토 타케루(36)의 무례한 인터뷰 태도에도 빛나는 프로 정신을 보여줘 화제다.


앞서 22일 강남 유튜브 채널 '동네친구 강나미'에는 사토 타케루와의 인터뷰 영상이 공개됐다.


사토 타케루는 지난달 26일 일본 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 일본판' 홍보 차 내한한 바 있다. 이는 동명의 한국 드라마를 원작으로 하며 한국인 감독, 제작진이 투입된 한·일 합작품이다. 강남이 OST '소 유 캔 샤인'(So You Can Shine) 가창자로 참여하며, 주연 사토 타케루와의 이번 내한 인터뷰가 성사된 것.


그런데 해당 영상 속 사토 타케루는 초면인 강남에게 무례한 태도를 취해, 일본 네티즌들까지 나서 지적을 쏟아내고 있다.


강남이 사토 타케루에게 본인이 2살 연상임을 밝혔으나, 사토 타케루는 거듭 "동급생"이라고 받아쳤다. 뿐만 아니라 사토 타케루는 공식적인 내한 일정임에도 불구, '반말'을 쓰는 무례를 범했다. 다만 그럼에도 강남이 특유의 유쾌한 매력과 매끄러운 진행 실력으로 분위기를 이끌며 인터뷰는 화기애애하게 마무리됐다. "동급생"을 주장하며 '반말'을 일삼는 사토 타케루의 언행에 불쾌할 법도 한데, 강남은 "자꾸 맞먹네"라고 능청스럽게 웃어넘기며 '존댓말'로 게스트에 대한 존중을 잃지 않는 자세를 보였다.


사토 타케루의 이러한 태도를 두고 일본 네티즌들은 "태도가 항상 좀 나쁘다", "강남 씨 마음이 넓다", "확실히 무례하게 느껴진다", "일본은 한국만큼 연장자에 대한 대응이 엄격하진 않지만 사토 타케루의 이 태도는 나이를 빼고서도 첫 대면 상대에게 실례했다고 생각한다. 최근 한국에서 홍보한 사카구치 켄타로는 이렇게 보이지 않았다", "사토 타케루는 옛날부터 이런 느낌이었다. 상대가 누구라도, 일본 버라이어티에서도 저런 느낌이다. 혐한이 아니다. 다만 모처럼 한국에 방문했다면 그쪽의 문화에 조금이라도 맞추면 좋았다고 생각한다"라고 꼬집었다.


댓글창엔 한국 네티즌들의 비판도 폭주하고 있다. "사토 타케루는 계속 '아리가또' 거리네. 강남은 형인데 계속 높임말 쓰는데", "초면인 사람한테 반말 박는 거 자기 나라 수준 깎아먹는 짓이라고 생각 못하나?", "한국이든 일본이든 사람은 겸손해야 한다는 걸 다시 느낀다", "연장자에 호스트인 강남이 계속 존댓말 쓰는데 사토 타케루는 쭉 반말 쓰는 건 무례한 거다. 일본에서 저런 콘셉트로 활동한다 쳐도 한국에서 이러는 건 배려가 부족한 것", "일본 택시 아저씨들이 한국인들한테 반말하는 느낌이다. 공식적인 자리에서 저 나라 배우 수준이 저 정도라니 충격이다", "만약 둘이 정말 친했으면 자막도 반말로 달겠지. (사토 타케루) 말은 반말인데 자막이 존댓말이면 이상하다 생각하는 게 정상 아닌가?", "예의를 밥 말아먹었네. 진짜 깬다" 등 댓글이 달렸다.


또한 과거 내한했던 일본 스타들이 언급되며 확연히 다른 사토 타케루의 태도가 분명 잘못됐음을 강조했다. 네티즌들은 "인터뷰 보다가 끄긴 처음이다. 저 태도는 누가 봐도 무례한 거 아니냐. 일본인이라 원래 그렇다기엔 예전에 사카구치 켄타로가 '차쥐뿔'에 나왔을 땐 전혀 이런 분위기가 아니었다", "이 배우가 별종이다. 지금까지 마츠시게 유타카, 사카구치 켄타로, 아카소 에이지 등이 한국 유튜브에 출연했는데 이 사람만큼 불쾌감만 적립한 배우는 없었다"라고 지적했다.


그런 사토 타케루를 멱살 잡고 이끌었으니, 강남의 진가가 더욱 놀라울 수밖에. 강남에 대해 네티즌들은 "이 영상 보고 느낀 건데 강남은 '찐' 프로다. 인터뷰도 잘하고 평정심 유지도 잘한다", "강남 기존세(기가 엄청 세다)라 좋다", "애초에 강남이 대놓고 '왜 자꾸 맞먹냐'고 하잖아. 강남이 다소 행동이 가벼워도 말속에 뼈가 있고 선을 아는 진중한 사람이다. 그걸로 여기까지 왔다고. 왜 이래 이거"라고 높이 샀다.


한편 '내 남편과 결혼해줘 일본판'은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작품으로 매주 일요일 오후 11시 tvN에서도 방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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