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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금 팔로우' 여진구→'성희롱 댓글' 하정우, SNS 논란도 가지가지 [스타이슈]

'19금 팔로우' 여진구→'성희롱 댓글' 하정우, SNS 논란도 가지가지 [스타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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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지형 기자
(왼쪽부터) 여진구, 하정우 /사진=스타뉴스
(왼쪽부터) 여진구, 하정우 /사진=스타뉴스

또 SNS 논란이다. 여진구는 성인 계정 팔로우 논란, 하정우는 성희롱성 댓글로 구설에 올랐다. 여기에 '수하물 규정 위반'을 인증해 논란을 자초한 양미라까지, 스타들이 부주의한 SNS 활동으로 잇달아 구설에 오르고 있다.


먼저 배우 여진구가 성인물 관련 SNS 계정을 팔로우했다는 논란이 불거졌다. 최근 온라인상에는 여진구의 X(구 트위터) 계정이 성인 콘텐츠를 유포하는 계정을 팔로우하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특히 해당 계정이 직접 "아이고, 잘못 누르신 것 같은데"라는 글과 함께 여진구의 공식 계정이 자신을 팔로우했다는 알림을 캡처해 올리며 화제가 됐다.


논란이 커지자 여진구 측은 지난 24일 "해당 계정은 배우 개인이 아닌 소속사 직원이 관리하는 계정"이라며 "단순 클릭 실수로 인해 벌어진 일이다.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정비하겠다"고 해명했다.


배우 하정우도 팬들과 SNS로 소통하던 중 성희롱성 발언으로 도마 위에 올랐다. 그는 자신의 SNS에서, 성이 '최' 씨인 한 팬이 '별명을 지어달라'고 요청하자 "최음제"라고 댓글을 남겼다.


배우 여진구, 하정우가 22일 오전 서울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영화 '하이재킹'(감독 김성한)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1971년 대한민국 상공, 여객기가 공중 납치되면서 벌어지는 극한의 상황을 담은 영화 ‘하이재킹’은 6월 21일 개봉한다. /2024.05.22 /사진=이동훈
배우 여진구, 하정우가 22일 오전 서울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영화 '하이재킹'(감독 김성한)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1971년 대한민국 상공, 여객기가 공중 납치되면서 벌어지는 극한의 상황을 담은 영화 ‘하이재킹’은 6월 21일 개봉한다. /2024.05.22 /사진=이동훈
하정우 /사진=스타뉴스
하정우 /사진=스타뉴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부적절한 언행이라는 지적이 일었다. 하정우는 해당 댓글이 논란이 되자 이를 삭제했다. '최음제'는 성욕을 항진시키는 약물을 통칭하는 단어라는 점에서, 농담처럼 남긴 댓글이라 해도 선을 넘었다는 반응이 이어졌다.


결국 하정우 소속사 워크하우스컴퍼니는 "불편하셨을 당사자분께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배우 또한 팬분께 직접 사과의 연락을 드리고 이야기를 나눴다. 앞으로 팬분들과의 소통에서 언행에 더욱 신중하고 주의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SNS는 이제 스타들에게 단순한 소통 수단이 아니다. 팬들과 가까이 연결될 수 있는 유익한 창구인 동시에, 사소한 말이나 행동조차 대중의 감시와 평가의 대상이 되는 공적 공간이 됐다. 가볍게 생각했던 한 줄의 댓글이나 인증샷 하나가 곧바로 논란의 불씨로 번지기도 한다.


최근 양미라도 무심코 올린 SNS 게시물로 뭇매를 맞았다. 그는 지난 22일, 두 자녀와 함께 캐나다로 출국하는 근황을 전했다. 이어 "보조배터리를 캐리어에 넣어서 불려 다니고, 뽀로로 키즈존 찾아갔더니 공사 중이고, 면세품 찾아오는데 탑승 마감 시간이고"라는 글을 남겼다.


배우 양미라가 2015년 5월 11일 저녁 서울 성동구 행당동 왕십리CGV에서 열린 영화 '악의 연대기' VIP시사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김창현 기자 chmt@
배우 양미라가 2015년 5월 11일 저녁 서울 성동구 행당동 왕십리CGV에서 열린 영화 '악의 연대기' VIP시사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김창현 기자 chmt@
/사진=양미라 SNS
/사진=양미라 SNS

이후 보조배터리를 캐리어에 잘못 넣은 것을 '셀프 인증'했다며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1월 김해공항에서는 에어부산 여객기 내에서 보조배터리 발화로 화재가 발생하는 등 잇따른 비행기 사고로 인해 지난 3월부터 항공기 내 보조배터리 반입 규제가 강화됐다.


이에 양미라의 부주의한 행동을 두고 경솔했다는 비판이 쏟아졌다. 그럼에도 그는 별다른 해명 없이 공동구매(공구) 관련 링크를 올리며 SNS 활동을 이어갔고, 이로 인해 대중의 반감은 더욱 커졌다.


결국 그는 해명에 나섰다. 양미라는 "사실과 다른 자극적인 기사들을 보며 몹시 당황스러웠지만, '가만히 있으면 괜찮아지겠지'라는 생각에 그냥 넘어가려 했다"며 "하지만 그렇게 침묵을 유지하면, 마치 수하물 규정을 알면서도 보조배터리를 캐리어에 넣고, 당당하게 인증한 '무개념'으로 비칠 것 같아 글을 올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아이와 함께하는 여행이라 짐이 많았고, 출발 직전까지 3주치 짐을 정신없이 챙기다 보니 보조배터리가 수하물 가방에 들어간 줄 몰랐다"며 "다행히 탑승 전 공항에서 확인해주셔서 꺼냈고, 문제없이 조치한 뒤 비행기에 탔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의도적으로 규정을 위반하고 당당하게 인증한 것처럼 보도된 건 사실과 다르고, 솔직히 많이 당황스러웠다"며 "굉장히 얇은 보조배터리라 옷 사이에 끼어들어 간 걸 몰랐고, 규정을 모르고 일부러 넣은 건 아니었다는 점을 꼭 말씀드리고 싶다. 그래도 짐을 한 번 더 살피지 못한 건 제 잘못이 맞기에, 앞으로는 더 조심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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