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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윤호가 알을 깼다"..'전성기' 유노윤호 밝힌 '네 번째 레슨' [스타이슈]

"정윤호가 알을 깼다"..'전성기' 유노윤호 밝힌 '네 번째 레슨' [스타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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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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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동방신기 멤버 겸 연기자 유노윤호(본명 정윤호)가 '파인: 촌뜨기들' 출연 소회를 밝혔다.


남성 매거진 아레나 옴므 플러스는 28일 공식 홈페이지에 8월호에 실린 유노윤호의 화보 및 인터뷰를 공개했다.


유노윤호는 앞서 16일 첫선을 보인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파인: 촌뜨기들'(이하 '파인')에서 목포 출신 건달 장벌구 역할을 맡아 열연 중이다. 특히 최근 그는 2021년 발매한 솔로곡 '땡큐'(Thank U) 역주행 신화를 쓴 가운데, 눈에 띄게 발전한 연기력까지 뽐내며 연일 화제를 몰고 있다.


이에 해당 인터뷰에서 유노윤호는 '파인' 출연과 관련 이야기를 들려줬다.


먼저 유노윤호는 캐스팅에 대한 질문에 "(강윤성) 감독님과 대화를 나누는데, 좋은 의미로 '배우 정윤호의 모습을 망가뜨리면 좋겠다'라고 하셨다. 때마침 저도 그런 갈증이 있었다. 기존 작품에서 차분하고 성실한 이미지를 주로 보여줬다면, 이번에는 전에 없던 캐릭터를 만들어보자고 하셨다. 다행히 촬영이 끝나고 감독님께서 '윤호가 알을 깼다' 말씀해 주셔서 안도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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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유노윤호는 "저는 무대에 오르는 일을 하고 있지만, 분명 사람들의 관심에서 멀어지는 순간이 있다. 데뷔한 지 20년이 넘었지만 아직도 '내가 언젠가는 꼭 한 번 보여주리라' 하는 절실함이 있다. 연기자로서 여러 작품을 보여드렸지만, '정윤호가 이런 것도 할 수 있어?'라고 생각하게 만들고 싶었다. 그런 점에서 '파인'이 제게는 필요한 도전이었다"라고 남다른 의미를 강조했다.


그는 "한동안 저는 배우로서 섣부르게 시작했다고 생각했다. 연기를 몰라도 너무 모를 때 덜컥 뛰어든 거다. 하지만 그때의 모습도 결국 제 일부이지 않나. 후회는 안 하려고 한다. 목표는 간단하다. 다음 작품이 궁금해지는 배우가 되는 것. 하지만 연기는 목표 달성을 차치하더라도 즐거운 일이다. 배우는 사람을 공부하는 직업이니까. 연기할 때만 경험하고 배우는 것들이 있더라. 그런 점에서 연기하길 참 잘했다는 생각을 한다"라고 뜨거운 연기 열정을 드러냈다.


또한 유노윤호는 "현장에선 대본에 갇히지 않고 자유롭게 의견을 주고받으면서 촬영했다. 류승룡 선배님, 김의성 선배님, 우현 선배님이 애드리브로 그 흐름을 이어나가는 모습은 보는 것만으로 큰 공부가 됐다. 덕분에 저도 벌구 역할에 더 빠져들 수 있었다"라고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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뿐만 아니라 유노윤호는 4년 만의 '땡큐' 역주행 소감도 밝혔다. 그는 "처음 소식을 들었을 때 일본에 있었는데 얼떨떨했다. 지금도 얼떨떨하다"라며 감사함을 표했다.


이어 "한동안 철학적인 고민을 많이 하던 시기였다. 그걸 음악으로 담아보면 어떨까 싶었다. 가사도 사실 저 자신에게 하는 이야기다. 자신을 고찰하자는 내용"이라며 '땡큐' 작업을 회상했다.


더불어 '첫 번째 레슨' 등 큰 화제를 모은 가사에 대해 "작사는 유영진 프로듀서님이 맡으신 거다. 평소 저를 워낙 잘 아는 분"이라며 "사실 '첫 번째 레슨', '두 번째 레슨'은 저조차 가볍게 보일 수 있다고 느낀 부분이 있었다. 하지만 진중한 분위기로 담아내면 좋겠다고 해주셨고 저도 동의했다"라는 비화를 꺼냈다.


유노윤호는 '네 번째 레슨'을 묻는 말엔 "버티고 또 버티기"라고 답하며 "버티니까 돌아오는 것들이 분명 있더라. '땡큐'가 이런 식으로 주목받을지 누가 알았겠나. 누구에게나 절호의 타이밍은 반드시 온다고 확신한다. 중간에 힘들면 쉬어도 된다. 다시 돌아오기만 한다면. 또 그렇게 돌아오려면 스스로를 잘 돌봐야 한다"라고 에너지를 전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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