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성 듀오 애즈원의 이민이 세상을 떠난 가운데 소속사 측이 당분간의 활동을 중단한다.
6일 브랜뉴뮤직은 X(구 트위터) 계정을 통해 "갑작스러운 비보에 깊은 슬픔을 안고, 추모의 뜻을 담아 잠시 공식 SNS 운영을 중단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8월 7일 발매 예정이었던 본사 음원 발매 일정을 연기하게 되었음을 알려드린다"며 "변경된 일정은 추후 안내드리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브랜뉴뮤직은 "이루 말할 수 없는 슬픈 소식에 깊은 애도를 표하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며 이민을 추모했다.
한편 이민 소속사 브랜뉴뮤직에 따르면 이민은 지난 5일 오후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47세.
정확한 사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브랜뉴뮤직 관계자는 스타뉴스에 "어젯밤 자택으로 귀가한 남편이 쓰러진 이민을 발견했다고 한다"며 "지금은 경찰이 사인을 조사 중이다"고 밝혔다.
이민은 1999년 멤버 크리스탈과 함께 애즈원으로 데뷔했다. 애즈원은 'Day By Day', '원하고 원망하죠', '미안해야 하는거니' 등의 히트곡을 발매했다. 지난 6월에는 새 싱글 '축하해 생일'을 발표하기도 했으나 2개월 만에 이민의 비보가 전해지며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다음은 브랜뉴뮤직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브랜뉴뮤직입니다.
갑작스러운 비보에 깊은 슬픔을 안고, 추모의 뜻을 담아 잠시 공식 SNS 운영을 중단하고자 합니다.
또한, 8월 7일 발매 예정이었던 본사 음원 발매 일정을 연기하게 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
변경된 일정은 추후 안내드리겠습니다.
팬 여러분들의 너른 양해를 부탁드립니다.
이루 말할 수 없는 슬픈 소식에 깊은 애도를 표하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