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故) 최진실의 딸이자 인플루언서 최준희가 엄마까지 모욕하는 일명 패드립(패륜과 애드리브를 합친 신조어로, 자신의 부모나 조상을 비하하는 패륜적 언어행태) 악플에 대응했다.
최준희는 24일 자신의 개인계정에 최진실과 관련된 악플을 박제해 영상을 올렸다. 해당 악플에는 "엄마랑은 다른 방법으로 죽겠네. 거식증 환자의 끝은 뻔하지 뭐"라는 글이 적혀있다.
이는 고 최진실과 최준희를 동시에 모욕하는 글이다. 이에 최준희는 "그럼 너는 계속 돼지로 살다가 심근경색, 뇌졸중, 고혈압, 당뇨병, 수면무호흡, 만성 신부전 으로 잘 가시게"라며 댓글로 응수했다. 최준희는 "그리고 거식증 아님"이라고 팩트를 정정했다.
이어 최준희는 "하지만~? 저런 악플들 고소도 어렵다는 이상한 세상"이라며 악플에 시달리는 상황을 전해 응원을 받았다.
최준희는 왜 고소가 어렵냐며 함께 분노하는 네티즌에게 "일단 한국 법상 명예훼손이나 모욕죄가 성립되려면 '욕을 했다'거나 '허위사실을 퍼뜨렸다'는 게 딱 잡혀야 되는데 저런 '죽을 거다' 같은 비아냥은 그냥 의견, 조롱 정도로 봐서 무혐의로 끝나는 경우가 대부분이에요. 게다가 인스타, 유튜브는 해외 서버라 신원 특정도 오래 걸리고, 경찰도 이런 건 대부분 표현의 자유 범위라 치고 넘어가는 편이라 현실적으로는 고소해도 잡는 편이 거의 없어요. 고소 진행 시 경찰 조사 > 검찰 송치 >기소까지 넘 오래 걸리기도 하구"라고 알렸다.
최준희는 끝으로 "하도 욕 먹어서 무병장수 확정"이라며 유쾌하게 마무리 했다.
한편 최준희는 고 최진실의 딸로 현재 인플로언서로 활동 중이다.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