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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여정, 상갓집 큰절 논란..결국 입 열었다 "이래야 끝나나"[스타이슈]

조여정, 상갓집 큰절 논란..결국 입 열었다 "이래야 끝나나"[스타이슈]

발행 :
김노을 기자
배우 조여정이 30일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영화 '좀비딸' (감독 필감성)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질의응답을 하고 있다. /2025.06.30 /사진=김휘선 hwijpg@
배우 조여정이 30일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영화 '좀비딸' (감독 필감성)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질의응답을 하고 있다. /2025.06.30 /사진=김휘선 hwijpg@

배우 조여정이 '장례식장 큰절' 에피소드의 진실을 밝혔다.


25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는 영화 '살인자 리포트' 주연 조여정과 정성일이 게스트로 출연한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정호철은 조여정을 보며 "송은이 선배님 에피소드가 너무 웃기다"고 말을 꺼냈다.


이에 조여정은 정호철 말이 끝나기 무섭게 "그만 하세요"라고 호통쳐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유튜브 짠한형 신동엽
/사진=유튜브 짠한형 신동엽
/사진=유튜브 짠한형 신동엽
/사진=유튜브 짠한형 신동엽

앞서 코미디언 김영철은 조여정이 상갓집에서 큰절을 했다고 폭로해 화제를 모았다.


이에 대해 조여정은 "(김영철의) MSG다. 이 시간이 올 줄 알았다. 나 어떡하냐"고 말하며 한숨을 쉬었다.


이어 그날을 회상하며 "대학교 때 연극 연습하다가 부고 소식을 들었고, 제가 처음 가보는 장례식장이었다. 검은 옷이 없어서 연극 연습할 때 매일 입는 스커트를 입고 갔다"고 털어놨다.


조여정은 "거기서 하는 절을 아는데도 긴장이 됐다. 제가 실수할까 봐 (송)은이 언니가 옆에서 조용히 '큰절하면 돼'라고 말해주더라"고 떠올렸다.


/사진=유튜브 짠한형 신동엽
/사진=유튜브 짠한형 신동엽

조여정은 신동엽을 향해 "이래야 끝나냐. 제가 시원하게 해야 끝나는 거냐"면서 당시 했던 큰절을 재연해야 하는지 고민했고, 신동엽은 "안 그러면 확대 재생산이 된다"고 부추겼다.


결국 조여정은 "그냥 이렇게 했다"면서 당시의 큰절을 재연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를 본 신동엽은 폭소하며 "거기서 얼마나 곱게 절을 했겠냐"고 놀렸고, 조여정은 "예쁘게, 정말 천천히 절을 했다. 너무 창피하고 부끄럽다"고 토로했다.


이어 "제가 그때 절을 하면서 아래로 점점 내려가니까 다 내려가기 전에 은이 언니가 잡았다. 잡으면서 '아이고, 시집 가냐. 이년아'라고 하더라. 이러면 끝나는 거냐. 너무 부끄럽다"고 모든 것을 다 털어놨다.


그러면서 "후련하기도 하면서 후일이 걱정되기도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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