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정국(27)이 극성팬들의 연이은 자택 무단 침입 시도에 강력한 경고를 보냈다.
정국은 9월 1일 생일을 맞아, 팬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이때 정국은 "기사 봤다시피 또 한 명이 저희 집에 방문을 해주셔서, (경찰에) 연행이 됐다. 오지 말아요, 제발. 오지 마세요, 진짜. 아시겠어요?"라고 언급했다.
앞서 6월 11일 30대 중국인 여성 A 씨가 정국 자택에 침입을 시도했다가 최근 검찰에 넘겨진 가운데, 8월 31일에 또 같은 사건이 벌어졌다. 이번엔 40대 한국인 여성 A 씨가 주거침입 혐의로 현행범으로 체포당했다.
이에 정국이 참았던 분노를 터트린 것. 그는 "저희 집 주차장에 잘못 발을 들이면 못 나간다. 제가 열어주지 않는 한 못 나가는 거고, 갇힌다. 여기 CCTV도 다 (설치돼) 있고, 제가 다 보고 있다. 경찰서 가시고 싶지 않으시면 들어오지 마세요"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정국은 거듭 깊은 한숨으로, 사생활 침해로 인한 고통을 가늠케 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또한 직접 당시 상황을 전하기도. 정국은 "CCTV로 계속 다 보고 있었다. 지하 주차장에서 발소리가 나더라. 타다닥 소리 내 와서는 문을 열었다. 그리고 눈앞에 경찰이 있던 거지"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정국은 "뭐, 본인이 나랑 친구래. 아휴. 그래, 아미(방탄소년단 팬덤명)들이 다 가족이고 친구도 맞긴 하는데 안타까웠다. 응원해 주는 건 너무 고맙지. 아, 그게 뭐야. 와 가지고. 아무튼 오면은 그냥 내가 가둬버릴 거다. 그냥 가는 거야. (경찰에) 끌려가는 거야. 증거랑 이런 것도 다 확보했다. (CCTV로) 기록 다 되니까, 끌려가고 싶으면 오세요"라고 강경한 대응을 시사했다.
한편 정국은 6월 11일 현역으로 만기 전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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