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정채연이 '에스콰이어' 관련 이야기를 직접 전했다.
정채연은 최근 서울 강남구 논현로 BH엔터테인먼트 사옥에서 JTBC 토일드라마 '에스콰이어: 변호사를 꿈꾸는 변호사들(극본 박미현, 연출 김재홍, 이하 '에스콰이어') 인터뷰를 갖고 스타뉴스와 만났다.
'에스콰이어'는 정의롭고 당차지만 사회생활에 서툰 법무법인 율림의 신입 변호사 강효민(정채연 분)이 왜인지 온 세상에 냉기를 뿜어대지만 실력만큼은 최고인 파트너 변호사 윤석훈(이진욱 분)을 통해 완전한 변호사로 성장해 나가는 오피스 성장 드라마. '재벌X형사' 연출, '나의 완벽한 비서', '악귀' 공동 연출의 김재홍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극 중 정채연은 대형 로펌 율림에서 사건을 해결하겠다는 뜨거운 열정과 뛰어난 직관력을 가졌으나 종잡을 수 없는 허당 매력으로 모두를 당황하게 하는 강효민 역을 맡았다.
이진욱은 율림의 송무팀장 윤석훈 역을 맡아, 상황을 꿰뚫는 통찰과 흔들림 없는 결단력을 가진 완벽주의자의 모습을 보여줬다. 이학주는 극과 극 성향을 지닌 상사 윤석훈과 신입 강효민 사이에서 균형을 맞추는 역할을 하는 어쏘 변호사 이진우 역을, 전혜빈은 율림에서 윤석훈과 함께 또 다른 실세로 불리는 허민정 역을 맡았다.


-'에스콰이어'를 하며 스스로 성장했다고 느끼는 부분은?
▶이 드라마가 많은 생각을 해주게 한 것처럼 다양한 시선으로 내 내면을 들여다 봤다. 그런 면에서 이 드라마가 좋은 메시지를 줬다고 생각한다. 우리 드라마가 시청자에게 위로도 되면 좋겠고 친구도 되면 좋겠다.
-윤석훈과 강효민은 단순 선후배 사이였을까, 이성적인 호감의 감정은 없었을까.
▶시청자에게 '이게 과연 선배로서의 존경심일까, 남자로서의 호감일까' 두 가지 감정을 고민하게끔 만들었다. 제 개인적인 바람으로는 선배는 선배로서 남으면 좋겠더라.

-실제 이진욱은 현장에서 어떤 선배였나. 현장에서 정채연 배우에게 젤리를 많이 받았다고 했다.
▶저는 오늘까지만 해도 선배님이 젤리를 싫어하는 줄 몰랐다. 그것마저 용기셨구나 싶었다. 선배님은 굉장히 순수하시고 소년미가 있으시다. 선배님이 많이 열어주셨기 때문에 저도 더 다가갈 수 있었다.
-효민과 실제 정채연의 닮은 점은?
▶저도 하나를 하면 파고드는 성격이다. 기쁘면 기쁜대로 슬프면 슬픈대로 하는 편이다. 저는 완벽한 ISFJ다. 일할 때 완벽한 J가 된다. 이번에 효민이를 연기하면서는 ESTJ가 되더라.(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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