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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자집 칼부림 비극..'신사장' 한석규 "희생, 가슴 아파" 극단적 불통 시대 위로한다 [스타이슈]

피자집 칼부림 비극..'신사장' 한석규 "희생, 가슴 아파" 극단적 불통 시대 위로한다 [스타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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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라 기자
배우 한석규가 8일 오후 온라인으로 진행된 tvN 월화드라마 '신사장 프로젝트'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CJENM 2025.09.08 /사진=이동훈 photoguy@
배우 한석규가 8일 오후 온라인으로 진행된 tvN 월화드라마 '신사장 프로젝트'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CJENM 2025.09.08 /사진=이동훈 photoguy@

배우 한석규가 '신사장 프로젝트'로 시청자들에게 따뜻한 힐링을 선사할 전망이다.


tvN 새 월화드라마 '신사장 프로젝트' 팀은 8일 오후 온라인 제작발표회를 진행했다. 연출자 신경수 감독과 출연 배우 한석규, 배현성, 이레 등이 자리했다.


'신사장 프로젝트'는 전 레전드 협상가, 현 치킨집 사장으로 미스터리한 비밀을 가진 신사장(한석규 분)이 편법과 준법을 넘나들며 사건을 해결하고 정의를 구현해 내는 분쟁 해결 히어로 드라마이다.


드라마 '뿌리 깊은 나무', '육룡이 나르샤', '소방서 옆 경찰서 시리즈 등을 연출한 신경수 감독과 '미씽: 그들이 있었다' 시리즈를 집필한 반기리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특히 신경수 감독과 한석규가 2011년 '뿌리 깊은 나무'로 안방극장에 사극 열풍을 이끈 뒤 오랜만에 재회,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배우 배현성, 한석규, 신경수 감독, 배우 이레가 8일 오후 온라인으로 진행된 tvN 월화드라마 '신사장 프로젝트'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CJENM 2025.09.08 /사진=이동훈 photoguy@
배우 배현성, 한석규, 신경수 감독, 배우 이레가 8일 오후 온라인으로 진행된 tvN 월화드라마 '신사장 프로젝트'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CJENM 2025.09.08 /사진=이동훈 photoguy@

신경수 감독은 "작년에 반기리 작가님을 만나 기획안을 받았을 때 이런 글귀에 끌렸다. '소통 불능 시대, 시대 유감 시대를 살고 있는 우리들에게 필요한 드라마'라는 메시지였다. 그래서 분노와 증오보다는, 대화와 이해를 통해 우리 시청자들에게 정말 따뜻한 위로가 될 수 있는 드라마를 만들어보자 이런 마음으로 연출을 맡게 됐다"라고 밝혔다.


한석규와 재회 소감도 남겼다. 신 감독은 "언젠가 꼭 다시 만나고 싶었다. 이야기를 보는 시각과 관점이 저와 비슷해서 대화가 잘 통했다. 한석규에게 연출자로서 가장 도움을 많이 받았던 건, '신사장 프로젝트'가 에피소드 형식이다 보니 현장에 굉장히 많은 배우가 왔었다. 한석규는 새 배우분들이 올 때마다 살뜰히 대화하시면서 이것저것 챙기셨다. 그들이 현장에서 최고의 연기를 할 수 있게끔 이끌어주는 모습에 큰 도움을 받았다"라고 한석규의 묵직한 책임감에 박수를 보냈다.

배우 한석규가 8일 오후 온라인으로 진행된 tvN 월화드라마 '신사장 프로젝트'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CJENM 2025.09.08 /사진=이동훈 photoguy@
배우 한석규가 8일 오후 온라인으로 진행된 tvN 월화드라마 '신사장 프로젝트'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CJENM 2025.09.08 /사진=이동훈 photoguy@

극 중 한석규는 타이틀롤 신사장으로 분해 또 한 번 명연기를 예고했다. 신사장은 전직 인터폴 위기협상 자문, Harvard Negotiation Master Class 최연소 교수 역임 등 화려한 경력을 지닌 인물. 그러나 모종의 일을 계기로 정체를 숨긴 채 동네 골목길 치킨집 사장으로 살아가고 있다. 뛰어난 요리 실력과 탁월한 협상 감각으로 치킨집 전화번호를 주문과 분쟁 해결 두 가지 이유로 누르게 만드는 매력을 자랑한다.


한석규는 '신사장 프로젝트' 출연에 대해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의 마음, 남을 생각하는 배려, 우리가 조금은 손해를 보고 산다는 여유의 마음을 전해드리고 싶어서 이 드라마를 하게 됐다. 흐뭇하고 재밌게, 이야기를 신나게 풀어봤다"라며 작품성을 내세웠다.


그러면서 한석규는 "얼마 전에도 아주 큰 사고가 일어났지 않나. 가맹점주와의 분쟁으로 희생되신 분들도 있고, 그런 극단적인 가슴 아픈 일들의 출발은 이성이 아니라 감정의 일로부터 시작되는 거 같다"라며 최근 벌어진 서울 관악구 한 피자가게에서 벌어진 칼부림 사건에 안타까움을 금치 못했다.


한석규는 "우리 배우들이 하는 일이 인간의 이성보다 감성을 갖고 일하는 분야이지 않냐. 평생 우리 사람들은 어떤 감정에 휘둘려서, 감정을 느끼면서 산다. 내가 느껴지는 이 감정을 어떻게 컨트롤하고 어떤 마음을 갖고 남하고 어떻게 공유하면서 살아가는가가 그게 너무나 중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그런데 현재 우리 사회의 모습은 더 극단적인 결과를 낳고, 남과의 감정 소통이 퇴화되고 잃어버리는 방향으로 가고 있다. 그게 참 가슴 아프다. 바로 이 지점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싶어 참여한 게 '신사장 프로젝트'였다. 이런 주재와 소재를 다루기에, 시청자분들도 보시면서 자신의 마음, 감정을 추슬러 보는 그런 시간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한석규는 신사장 역할에 대해 "그동안 제가 맡아온 모든 캐릭터들의 감정을 비벼놓은 인물이라 말씀드릴 수 있겠다"라고 밝혀 호기심을 자극했다.


이어 "직업도 이전 작품들에 비해 많이 달라졌다. 제가 기존에 주로 많이 맡았던 직업이 국정원, 경찰 등 전문직이었다. 그런데 이번 신사장은 가장 소박한 직업인 치킨집 사장 역할이다. 그 점이 엄청나게 달라졌다"라고 차별점을 짚었다.

배우 배현성, 한석규, 이레가 8일 오후 온라인으로 진행된 tvN 월화드라마 '신사장 프로젝트'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CJENM 2025.09.08 /사진=이동훈 photoguy@
배우 배현성, 한석규, 이레가 8일 오후 온라인으로 진행된 tvN 월화드라마 '신사장 프로젝트'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CJENM 2025.09.08 /사진=이동훈 photoguy@

'신사장 프로젝트' 첫 회는 오는 15일 오후 8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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