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런닝맨' 멤버인 유재석, 하하 등이 김종국의 결혼 소식에 깜짝 놀랐다.
11일 유튜브 채널 '김종국 GYM JONG KOOK'에는 '호랑이 장가 가는 날...(Feat. 런닝맨, 용띠클럽, 조나단, 강훈, 주우재, 서장훈, 쇼리 외)'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공개된 영상 속 김종국은 SBS '런닝맨' 촬영장에 방문해 멤버들에게 결혼 소식을 밝혔다. 김종국은 유재석을 불러 "시간 되시면 저 결혼하니까 밥 먹으러 와달라"라고 했고, 유재석은 "갑자기 결혼을 9월 5일에 하는다고? 어떻게 우리도 모르게 결혼하냐"라고 깜짝 놀랐다.
이어 "너 집 살 때부터 알아봤다. 그렇지 않아도 우리끼리는 그런 얘기 했다. 종국이가 집 사는 게 의도가 있다고 했다. 되게 축하할 일인데 2주 남겨놓고 결혼한다고 한다"면서 "진짜 결혼하는 거면 녹화가 있어도 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유재석은 김종국의 예비 신부에 대해 물었고, 김종국은 "내가 누군지 얘기하면 아냐. 그냥 일반인 분이다"라고 했다.
김종국은 하하에게도 결혼식 당일 일정을 물었고, 하하는 미국에 간다고 밝혔다. 그는 "형이 그날 결혼하는데 네가 없다. 이것도 좀 안타깝긴 하다. 그래도 일해야 한다. 나는 진짜 상관없다"고 태연하게 말했다.
이에 하하는 "진짜로 하는 거냐. 거짓말 안 하고 눈물 나려고 한다. 너무 축복한다"면서 눈물을 글썽였고, 김종국은 "기사 나기 전까지 너한테 얘기 안 하려고 하다가 얘기한다"고 했다.
김종국은 양세찬에게도 "형 결혼하니까 와서 밥 먹고 가"라고 말했고, 양세찬은 "뭔 소리냐. 장난치지 마라"면서도 "형은 갑자기 결혼해도 이상하지 않다. 김종국의 낌새라는 게 있다. 좀 이상하긴 했다. 올해 들었던 것 중에 가장 충격이다"라고 놀라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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