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원, "암탉 울면 집안 망해" 비하 발언..논란 커지자 사과 "신중 기할 것"[전문]

배우 홍성원이 여성 비하 발언에 대해 사과했다.

홍성원은 지난 22일 개인 SNS를 통해 "뮤지컬 '번 더 위치' 9월 20일 토요일 8시 공연의 프리쇼에서 제가 한 부적절한 표현으로 불편함을 드린 것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관객 여러분과 동료들께 실망을 안겨드린 책임을 무겁게 받아들이며, 앞으로 언행에 더욱 신중을 기할 것"이라고 고개를 숙였다.

앞서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지난 20일 뮤지컬 '번 더 위치' 프리쇼 공연을 관람한 관객의 후기가 게재됐다.

해당 후기에는 홍성원이 "암탉이 울면 집안이 망한다는 속담이 있는데, 암탉 역할을 해달라"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는 내용이 담겨 논란이 일었다.

한편 홍성원은 2019년 뮤지컬 '엑스칼리버'로 데뷔한 후 '개와 고양이의 시간' '클로버' '오즈' 등에 출연하며 뮤지컬 배우로 활동했다. 올 6월 종영한 tvN 드라마 '미지의 서울'에 김태이 역으로 출연하기도 했다.

◆ 이하 홍성원 글 전문.

안녕하세요, 홍성원입니다.

뮤지컬 '번 더 위치' 9월 20일 토요일 8시 공연의 프리쇼에서 제가 한 부적절한 표현으로 불편함을 드린 것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관객 여러분과 동료들께 실망을 안겨드린 책임을 무겁게 받아들이며, 앞으로 언행에 더욱 신중을 기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사과드립니다.

홍성원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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