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성시경이 1인 기획사 미등록 논란 후 유튜브 활동을 재개했다.
성시경은 지난 22일 공식 유튜브 채널 게시판에 회 사진과 함께 짧은 글을 올렸다.
그는 "다음 주 유투브 (영상) 3개 올릴게요. 주말 (임)슬옹이 팬미팅 홍보해줬어야 하는데 너무 미안하네요. 부를 텐데, 레시피, 먹을 텐데입니다"라고 적었다.
성시경은 이와 함께 '성시경의 부를 텐데' 콘텐츠 영상을 게재했다. 해당 영상에는 가수 임슬옹, 소유, 조째즈가 함께 했다.
성시경의 유튜브 채널은 23일 기준 구독자 215만 명을 보유하고 있다. 다양한 콘텐츠로 매주 팬들과 소통했으나 최근 불거진 1인 기획사 미등록 논란으로 인해 잠시 콘텐츠 업로드를 멈췄던 상황.
앞서 성시경 소속사 에스케이재원이 대중문화예술기획업 등록 절차 없이 무려 14년 동안 회사를 운영하다 적발됐다. 이보다 앞서 옥주현의 1인 기획사 역시 같은 문제로 물의를 빚었다.
대중문화예술산업발전법에 따르면 대중문화예술기획업자가 등록 없이 영업할 경우 2년 이하 징역이나 2000만 원 이하 벌금형에 처해진다. 문체부는 계도 기간 이후에도 등록을 완료하지 않은 사업자에 대해서는 수사 의뢰나 행정 조사 등 법적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 성시경 측은 "2011년 2월 법인 설립을 했으며 이후 2014년 1월 제정된 대중문화예술산업발전법에 따라 대중문화예술기획업 등록 의무가 신설됐다"며 "당사는 해당 규정을 인지하지 못해 등록 절차를 진행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어 "관련 법령에 대한 인식과 준비가 부족했던 점 깊이 사과드린다"며 "현재 즉시 등록 절차를 진행 중이며, 조속히 마무리해 법적 요건을 충실히 이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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