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겸 배우 엄정화가 해외 여행기 촬영본 전체를 유실했다.
엄정화는 28일 유튜브 채널에 '촬영본 유실 사태 수습하는 엄정화 브이로그'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이날 엄정화는 유튜브 제작진과 만나 "사실 큰일 났다"며 울상을 지었다.

그는 "휴대전화로도 (영상을) 하나도 못 찍고 오즈모로 겨우 좀 찍었는데 오즈모가 날아가버렸다"고 하와이 여행기 촬영분을 몽땅 분실했다고 밝혔다.
이어 "하와이안 티셔츠라도 찍어봤다"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발산하며 제작진을 향해 "우리 3주 못 본 거 아니냐. 보고 싶었다"고 애틋함을 드러냈다.
엄정화는 또 "시차가 너무 안 맞더라. 한식이 너무 먹고 싶었다. 밥 먹었냐. 밥이나 해먹자. 김치볶음밥 어떠냐"고 식사를 제안했다.

그런가 하면 엄정화는 하와이에서 "이렇게 예쁜 데서 하나도 못 찍어서 어떻게 하냐. 나 어떡하냐. 마우이에서도 하나도 못 찍었다"고 속상함을 토로했다.
한편 엄정화는 지난 23일 종영한 지니TV 오리지널 드라마 '금쪽같은 내 스타'에서 극 중 25년의 세월을 단숨에 뛰어넘은 경력 단절 톱스타 봉청자이자 임세라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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