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박규영이 '사마귀'에 관한 이야기를 직접 전했다.
박규영은 30일 서울 종로구 삼청로 한 카페에서 넷플릭스 영화 '사마귀' 관련 인터뷰를 갖고 스타뉴스와 만났다.
'사마귀' 는 모든 룰이 무너진 살인청부업계에 긴 휴가 후 컴백한 A급 킬러 '사마귀'(임시완 분)와 그의 훈련생 동기이자 라이벌 '재이'(박규영 분) 그리고 은퇴한 레전드 킬러 '독고'(조우진 분)가 1인자 자리를 놓고 벌이는 대결을 그린 액션 영화.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의 대결과 스타일리시한 액션 시퀀스의 향연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지난 26일 공개됐다.

-재이는 직진 스타일인데 실제 박규영은 어떤 편인가.
▶저도 딱 가야겠단 방향이 보이면 결과에 후회 없이 직진한다. 선택에 후회하지 않는 편이지만 스스로 칭찬을 하는 편은 아닌 것 같다. 더 잘해서 나은 방향으로 가야겠단 생각을 하는 편이다.
-스스로 자격지심에 빠지지 않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는가.
▶(연예인이) 그게 아예 없을 순 없는 직업군인 것 같다. 늘 평가를 받다 보니. 저에 대한 반성을 계속 하고 저에게 집중하는 것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최근 유튜브에서 그룹 세븐틴에 대한 애정을 보인 바 있다.
▶제가 세븐틴의 자체 콘텐츠를 거의 다 봤다. 에스쿱스님께서 리더시니까 정보를 알고 계시던데 눈 앞에서 에스쿱스 님을 봐서 깜짝 놀랐다. 저는 세븐틴 무대를 너무 좋아하는데 최애는 승관 씨다.
-유튜브 채널 '보석함'의 여자 게스트 버전 '자석함'에 첫 게스트로 출연한 것도 화제였다.
▶제가 '사마귀'를 홍보하는 것에 진심이었다. 제가 예능에 거의 나간 적이 없는데 그게 화제가 됐더라. 쉽지 않은 에너지였다. (홍석천 선배가) 카메라 뒤에선 많이 예뻐해 주셨다.

-향후 어떤 작품을 보여주고 싶은가.
▶장르적인 모습을 많이 보여드렸으니 로맨스도 보여드리고 싶다.
-'오징어 게임' 이후 할리우드 진출 계획을 하고 있진 않은지.
▶하늘의 별따기 확률도 기회가 온다면 전혀 마다하지 않겠다.
-'오징어 게임' 홍보 때 유창한 영어 인터뷰도 화제였다.
▶어릴 때 공부하게끔 만들어준 부모님께 감사하다. 이번에 인터뷰를 위해 개인적으로도 공부를 했다. 지금도, 앞으로도 열심히 하려고 한다.
-공부와 연기 중 어떤 게 더 쉬운 편인가.
▶공부는 습관적으로 될 때까지 판 게 있긴 하다. 재능이 많지 않기 때문에 최소한 성실하게 하려고 한다.

-티빙 드라마 '언프렌드'를 차기작으로 앞두고 있다.
▶또 다른 모습을 보여주겠다. '오징어 게임', '사마귀', '나인 퍼즐'에서 누군가를 보내는 역할을 했는데 '언프렌드'에선 죽은 동생의 흔적을 찾아가는 역할이다.
-넷플릭스 작품 출연이 많아 '넷플릭스의 딸'이란 수식어가 있는데.
▶연기자로서 어떤 수식어가 있는 것 자체로 감사하다. 저는 채널에 국한되기 보다는 다양한 작품에 참여할 수 있음에 감사하다.
-추석 계획은 어떻게 되는가.
▶부모님과 5분 거리로 살고 있는데, 부모님 밥 먹는 재미고 살고 있다. 추석에도 엄마 밥을 먹으려 한다. '사마귀' 2, 3회차 관람도 하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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