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주지훈이 '서울드라마어워즈'에서 남자연기자상을 수상하며 '중증외상센터'로 세 번째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제20회 '서울드라마어워즈 2025'는 지난 2일 오후 5시 KBS홀에서 열렸으며, 공식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됐고 3일 오후 6시 SBS TV를 통해서도 방송된다. 주지훈은 이날 넷플릭스 시리즈 '중증외상센터'로 K드라마 부문 남자연기자상을 수상했다.
수상자로 무대에 오른 주지훈은 "시청자들이 어떤 의미로든 재미있게 보셨으면 하는 마음으로 늘 열심히 만드는데, 재미있게 봐주신 시청자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운을 뗐다.
이어 "늘 긴장해서 뒤에서만 말씀드렸는데, 지금 이 시간에도 열렬히 생명을 살리고 계실 중증외상센터 선생님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전한 주지훈은 작품을 함께 만든 전체 스태프을 향한 고마움을 표현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마지막으로 "장르적 쾌감, 위트, 리얼리티, 환자를 살리고 싶은 진심을 한 작품 안에 녹이는 것이 쉽지 않았는데, 그 모든 것을 악조건 속에서도 묵묵히 혼자 이끌어 준 우리 선장 이도윤 감독에게 감사드린다"며 소감을 마쳤다.
주지훈은 올해 초 넷플릭스 역대급 흥행작으로 자리매김한 '중증외상센터'에서 천재 외과의사 백강혁 역을 맡아, 누구도 대체할 수 없는 독보적인 캐릭터를 완성하며 '주지훈=백강혁'이라는 수식을 얻었다. 판타지적 설정 위에 현실적인 디테일을 더한 주지훈은 캐릭터를 완벽하게 집어삼킨 연기로 시청자들의 몰입과 동시에 작품의 인기까지 견인했다.
이 작품으로 주지훈은 제61회 백상예술대상 방송 부문 최우수연기상과 제4회 청룡시리즈어워즈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데 이어, 이번 제20회 서울드라마어워즈 남자연기자상까지 받으며 2025년을 자신의 해로 만들었다. 뿐만 아니라 아시아 투어를 통해 글로벌 행보도 활발히 이어가고 있다.
한편 주지훈은 현재 2026년 최고 기대작 디즈니+ '재혼황후'를 촬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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