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덱스 아닌 김진영, 영화 주연 도전..'발연기' 꼬리표 뗄까[★FOCUS]

덱스 아닌 김진영, 영화 주연 도전..'발연기' 꼬리표 뗄까[★FOCUS]

발행 :
김노을 기자
방송인 덱스. 2025.01.08 /사진=김창현 chmt@

덱스가 영화에 도전장을 내민다. 이번 도전은 '발연기' 꼬리표를 뗄 기회가 될까 아니면 더 큰 악재가 될까.


영화 '유령의 집'(감독 조창근) 측은 최근 크랭크인을 알리며 김진영(덱스 본명) 캐스팅 소식도 함께 전했다.


'유령의 집'은 삶과 죽음, 상실과 자유, 만남과 이별을 통해 인간관계의 따뜻한 연결을 그려내는 미식 판타지 로맨스 영화다. 국내 팬들에게도 친숙한 일본 대표 작가 요시모토 바나나의 동명 단편소설이 원작이다.


덱스는 이 영화를 통해 LG U+ 드라마 '타로', ENA 드라마 '아이쇼핑'에 이어 세 번째 연기에 도전한다. 전작들을 통해 연기자로 변신을 꾀했지만 현실은 냉혹했기에 '유령의 집' 도전이 그에게 약이 될지 독이 될지는 미지수다.


/사진=ENA

특히 바로 전작인 '아이쇼핑'에서의 발연기 논란으로 큰 타격을 입었다. 덱스는 '아이쇼핑'에서 불법 매매 입양 조직의 실질적인 운영자인 정현 역을 맡았다. 정현은 염정아가 연기한 김세희의 손에서 인간병기로 길러진 인물로, 드라마에 긴장감을 부여하는 중요한 캐릭터다.


그러나 덱스의 연기력은 첫 회부터 도마에 올랐다. UDT 출신인 만큼 시원시원한 액션 연기는 나쁘지 않았지만, 액션을 제외한 모든 연기가 너무나도 어색해 시청자들의 몰입감을 크게 해쳤다. 국어책을 읽는 듯 딱딱한 대사 처리, 부자연스러운 걸음걸이, 변화 없는 목소리 톤 등으로 덱스가 화면에 비칠 때마다 시청자들은 다른 의미로 '조마조마'했다.


정극 데뷔 작품에서 미숙한 연기력은 곧 연기력 논란으로 이어졌고 드라마는 덱스의 연기력 논란에 잡아먹혔다. 물론 이제 막 연기에 입문했기 때문에 성장세를 기대한다는 반응도 있다. 반면 극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배우가 준비되지 않은 미숙한 연기로 시청자들과 만나는 것이 타당한지 의문을 품은 시청자들도 적지 않다.


스크린 도전을 선언한 덱스에 대한 우려 섞인 목소리가 나오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삶과 죽음, 상실과 자유, 만남과 이별을 통해 인간관계의 따뜻한 연결을 그려내는 판타지 로맨스 장르인 '유령의 집'은 덱스가 인간병기 역을 맡았던 '아이쇼핑'보다 한층 더 섬세한 감정선을 선보여야 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 요시모토 바나나의 동명 원작도 상실과 치유를 경험하는 인물들의 감정을 디테일하게 담아냈기에 덱스를 향한 우려와 기대가 동시에 존재하고 있다.


덱스는 연기력 혹평을 마침내 호평으로 돌릴 수 있을까. 벌써 세 번째 작품에 임하는 가운데, 이제는 스스로를 입증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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