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듀오 클론 강원래 아내 김송의 이란성 쌍둥이 동생 김재현이 방송 출연 후 심경을 고백했다.
김송은 14일 개인 SNS를 통해 "스토리 올려주시고 본방송 시청해 주시고 제 쌍둥이 동생 응원 많이 해주셔서 고맙다"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전날 방송된 KBS Joy 예능 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에 출연한 김송과 그의 이란성 쌍둥이 동생이자 시니어 모델인 김재현의 모습이 담겼다.
이날 방송에서 김재현은 자신의 과거에 대해 "돈도 많이 벌었고 호화 생활했다. 음주·가무는 기본이었다. 그러다 코로나19가 있으니까 2년 반 동안 통금도 있어서 가게 문을 닫아야 했다. 월세 나가고 직원 월급도 나갔다. 그래서 돈을 다 까먹게 됐다"라고 털어놨다.

이에 김송은 "우리 올케 연락이 오면 심장이 주저 앉는다. 음주가무에 사고 치고 말 그대로 망나니 황제"라고 토로했다.
과거사를 털어놓은 김재현은 방송 이후 SNS를 통해 "제가 겉모습과 달리 말 못 하는 강아지, 길고양이들을 엄청 챙긴다. 진작 본인은 가족들은 못 챙겼지만 제가 너무 자만하고 살아와서 벌 받는 거 안다"고 밝혔다.
이어 "나이 들어 다시 무일푼으로 시작하려니 사람들의 시기와 질투가 너무 심하지만 그냥 주어진 일에 감사하며 살겠다. 또한 저보다 못 하신 가정들이 많은 거 알지만 그냥 힘내라고 열심히 살으라고만 해달라. 자포자기 그런 생각도 많이 한다. 그런 생각 안 나게 열심히 살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그러면서 "겉모습으로만 판단 마시고 그냥 인간 김재현, 아빠, 형, 동생. 이렇게만 생각해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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