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이순재에 대한 건강이상설이 불거진 가운데, 소속사 측이 이를 일축했다.
24일 이순재 측 관계자는 스타뉴스에 "(이순재의 건강은) 이전과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건강에는 이상이 없으신 상태다"고 밝혔다.
이어 "다리에 힘이 없어서 재활 치료를 받고 계신다. 당분간 휴식과 재활 치료에 전념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순재의 건강 이상설은 지난 23일 개최된 제16회 대중문화예술상 시상식에서 불거졌다. 배우 정동환이 보관문화훈장을 수훈한 뒤 소감을 통해 "(이순재가) 현재 건강이 좋지 않으신 것 같다. 건강이 회복되길 간절히 기원한다"고 말하면서다.
지난해 9월에도 건강이상설이 제기된 바 있다. 당시 이순재가 주연을 맡았던 KBS 2TV 드라마 '개소리' 제작발표회에서 동료 김용건은 "작품 후반에 이순재 선생님 건강이 좀 안 좋으셔서 다들 걱정했다"고 전했다.
그해 다음 달에는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를 기다리며'에서 건강상 이유로 하차하기도 했다.
한편 1935년생으로 만 90세인 이순재는 1956년 드라마 '나도 인간이 되련가'로 데뷔한 이후 수많은 작품을 통해 대중과 만나고 있다.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