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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 상금 10억"..'피지컬: 아시아'에 '호주' 포함된 이유, PD가 답했다 [★FOCUS]

"우승 상금 10억"..'피지컬: 아시아'에 '호주' 포함된 이유, PD가 답했다 [★FOC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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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라 기자
크로스핏 선수 아모띠, 전 국가대표 윤성빈, 레슬링 선수 장은실, 크로스핏 선수 최승연, 씨름선수 김민재가 24일 강남구 웨스틴 서울 파르나스에서 진행된 넷플릭스 예능 '피지컬: 아시아'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5.10.24 /사진=김휘선 hwijpg@

'피지컬: 아시아'가 역대급 스케일로 출범을 알렸다.


24일 오후 서울 강남구 웨스틴 서울 파르나스에선 연출자 장호기 PD와 한국팀 윤성빈, 김민재, 아모띠(본명 김재홍), 장은실, 최승연 등이 참석했다.


'피지컬: 아시아'는 '피지컬: 100' 시즌1·2시리즈의 스핀오프이다. 한국·일본·태국·몽골·튀르키예·인도네시아·호주·필리핀, 아시아 8개국에서 각각 6인을 대표로 선정하여 총 48인이 국가의 자존심을 걸고 피지컬 전쟁을 벌인다.


이에 따라 역대급 선수 라인업을 자랑한다. 한국인 최초 종합격투기 UFC 선수이자 상대를 순식간에 제압하는 압도적인 기량으로 '스턴 건'이라는 별명이 있는 김동현을 필두로 UFC 아시아 최다승의 주인공이자 일본의 격투기 레전드 선수인 오카미 유신, 전 UFC 미들급 챔피언이자 '저승사자'라는 무시무시한 수식어의 주인공인 호주 로버트 휘태커, 8계급 석권이라는 복싱의 역사를 쓴 전설인 필리핀 매니 파퀴아오 등이 등판한다.


한국팀은 김동현을 중심으로 전 스켈레톤 국가대표 금메달리스트 윤성빈, 씨름계를 집어삼킨 천하장사 김민재, '피지컬: 100 시즌2-언더그라운드'(2024) 우승자 아모띠, 전 레슬링 국가대표이자 '피지컬: 100 시즌1 '(2023)에서 막강한 피지컬과 리더십을 보여줬던 장은실, 크로스핏 아시아 1등 최승연이 개최국의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 의기투합했다.


한국팀뿐만 아니라 유도·레슬링·복싱·가라테·주짓수·삼보 등 격렬한 투기 종목과 럭비·농구·배구·야구 등 파워풀한 구기 종목, 허들을 비롯한 최강 밸런스의 육상, 파쿠르·스트롱맨·곡예 등 이색적인 스포츠까지 다채로운 종목의 선수들이 맞붙는다. 특히 한국 씨름부터 몽골 씨름, 튀르키예 오일 레슬링, 태국 무에타이까지 세계 전통 스포츠 선수들이 집결한다는 점에서 관심을 모은다.

장호기 PD가 24일 강남구 웨스틴 서울 파르나스에서 진행된 넷플릭스 예능 '피지컬: 아시아'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질의응답을 하고 있다. /2025.10.24 /사진=김휘선 hwijpg@

이날 장호기 PD는 '피지컬: 아시아'에 대해 "새로운 형태의 올림픽"이라고 자신 있게 내세워 눈길을 끌었다.


그는 "8개국 선수들 모두가 정말 최선을 다 해주셨다. 새로운 종목, 캐릭터도 보실 수 있을 거다. 이번 시즌은 기대해 주셔도 좋다. '피지컬: 아시아'아라고 타이틀을 정하긴 했지만 한국에서 시작된 쇼이기에 확장의 개념으로 봐주시면 되겠다"라고 말했다.


또한 장호기 PD는 "각 나라에서 특색이 확실한 선수들로 선정했다. 그러면서도 나라별로 큰 차이 없도록 고르게 모셨다. 또 각 나라의 전통 스포츠를 하시는 분들을 모셨다"라고 선수 선정 기준을 설명했다.

화상 연결로 '피지컬: 아시아' 제작발표회에 참여한 파퀴아오 선수.

특히 화제를 모은 필리핀 복싱 영웅 매니 파퀴아오 섭외에 대해 밝혔다. 장 PD는 "파퀴아오 선수 같은 경우엔 정말 여러 번 연락을 드렸었다. 그랬더니 저희 제작진을 필리핀 본가로 초대를 해 주셨다. 그래서 우리가 파퀴아오 본가에 가서 훈련하시는 것도 봤다. 그리고 함께 식탁에서 필리핀 가정식을 먹었다"라는 비하인드 스토리를 풀어냈다.


업그레이드된 스케일을 자랑하기도. 장호기 PD는 "'피지컬: 아시아'의 우승팀 상금은 10억 원"이라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러면서도 장 PD는 "지난 시즌들에서도 그렇고 모든 선수를 보면 상금 때문에 열심히 하시는 게 아니다. 상금은 자연스럽게 따라오는 거다. 다들 상금보다도 국가의 명예, 그리고 자신의 피지컬에 대한 자부심에 열심히 임하신다. '정말 이렇게까지 하신다고?' 하실 정도로 최선을 다하셨다"라고 강조했다.

'피지컬: 아시아' 제작발표회 현장

뿐만 아니라 장호기 PD는 아시아 8개국 발표 후 이어진 의아한 시선에 대해서도 피하지 않고 답했다. 호주와 튀르키예를 포함시키며 참가자들의 신체적 특성 차이를 우려하는 반응이 나오기도 했다.


이에 대해 장호기 PD는 '피지컬: 100' 시리즈는 시즌1 때도 그랬지만 인종, 성별, 나이를 구분하지 않고 경쟁하는 걸로 시작됐다. 인종이란 표현을 쓰는 게 적절할지는 잘 모르겠지만 멀리 있는 나라의 선수분들이 오셔서 '적절치 않다'라는 의견이 있던 거 같다. 아무래도 타이틀이 '아시아'이다 보니 이런 반응들이 나온 거 같다. 그렇지만 오히려 시즌1 때는 미국에서 오신 참가자도 계셨다. 그리고 말씀드렸다시피 '피지컬: 아시아'가 '아시아 국가들끼리만 할 거야' 이런 의미가 아니라, 한국을 중심으로 아시아 주변국으로 확장됐다 하는 취지이다. 또 '피지컬: 100' 시리즈는 '한계를 뛰어넘자'는 프로그램이다"라고 강조했다.


'피지컬: 아시아'는 총 12부작이다. 오는 28일 오후 4시 1~4회 공개를 시작으로 11월 4일 오후 5시 5-6회, 11월 11일 오후 5시 7-9회, 11월 18일 오후 5시 10-12회가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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