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이효리가 요가원 오픈 이후 지인들의 선물에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25일 유튜브 채널 '뜬뜬'의 '핑계고'에는 '부부 동반은 핑계고'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 자리에는 이효리 이상순 부부, 홍현희 제이쓴 부부가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유재석은 이효리에게 "원장님 (요가원) 개업한 지 한두 달 됐냐"라고 물었고, 이효리는 "개업 축하 화분을 보내주셔서 감사하다. 어찌나 응원이 됐는지 모른다. 그때까지는 좋았다. 제가 화분을 인스타그램에 괜히 올린 것 같다. '재석이 거보다 큰 걸로 보내'라고 해가지고, (서) 장훈이 오빠, (유) 희열이 오빠가 제일 큰 걸 보내서 요가원을 꽉 채울 정도로 화분이 왔다"고 밝혔다. 이에 유재석은 "요가원이 거의 아마존이 됐다"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이어 유재석과 이효리는 홍현희의 물오른 비주얼에 감탄했고, 홍현희는 "요가를 하기 직전의 몸을 만들어야 해서 필라테스 중이다. 언니가 우리한테 좋은 영향을 주신 거다. 이나영 씨 다니는 필라테스에 다니고, 인사 한번 했다"며 "제가 끈기가 좀 없고, 끈기가 없는데 이 클래스를 한번 끝내 보는 성취감을 느껴보라고 믿어주시니까 그 선생님한테 예쁘게 보이려고 가게 된다. 조금씩 자세가 펴지더라. 근데 집만 가까우면 언니 요가원 가고 싶다. 언니 말은 진짜 잘 들을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제가 요가원 오픈했을 때 못 갔다. 꼭 드리고 싶은 선물이 있다. 나이가 들수록 뒤꿈치에 각질이 쌓인다"며 각질 제거기를 선물했다. 제이쓴 또한 "아기 키우다 보니까 허리가 너무 아파서 요새 좀 식단 조절하고 있다. 요가원 가야 한다"고 말했다.
홍현희는 이효리에게 "강남에 지점 오픈하실 생각 없으시냐"라고 물었고, 이효리는 "직접 가르치니까 무슨 지점을 오픈할 수 없다"며 "(이상순도) 제가 제주도에서 요가원할 때 다녔다. 뭘 하라고 하면 눈빛으로 째려본다. '유지하세요'라고 해도 막 내려온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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