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캐릭터 '다나카'로 활동한 코미디언 김경욱이 음원 저작권 침해 심경을 밝혔다.
최근 김경욱은 유튜브 채널 '나몰라 패밀리 핫쇼'를 통해 '잘자요 아가씨 음원 도용 피해 관련 입장 발표'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앞서 김경욱은 닛몰캐쉬와 함께 발매한 곡 '잘자요 아가씨' 음원을 중국 음원 업체로부터 무단 도용당한 사실을 알렸다. 중국 음원 업체는 허가 없이 음원을 무단 편곡해 플랫폼에 신규 등록 및 원곡 소유권을 자신들의 명의로 이전해 논란이 일었다.

김경욱은 다나카 분장을 한 채 영상에 등장해 "팬들의 제보로 다나카, 닛몰캐쉬, 과나가 함께 만든 곡 '잘자요 아가씨'를 마음대로 편곡한 음원이 원곡인 것처럼 등록된 것을 확인했다. 원곡에서 다나카와 닛몰캐쉬의 목소리만 추출해서 다른 악기와 노래를 만들어 등 중국업체가 등록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어떤 과정으로 (중국 업체의) 노래가 원곡으로 등록된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음원 유통사에 연락을 해서 상황을 처리해달라고 요청했다"며 "무단 편곡돼 만들어진 노래인 '완안 따샤오지에'는 아직 인스타그램에 등록돼 있다"고 현 상황을 설명했다.

또 "이 때문에 '잘자요 아가씨'를 검색했을 때 두 곡이 함께 노출된다. 다시 '완안 따샤오지에'가 원곡으로 등록이 될 수 있다는 불안감이 아직 남아 있는 상태"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저희는 처음 겪은 일이지만 이전에도 이런 사례들이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됐다. 저작권 보호를 위한 시스템이 보완되어 앞으로 아티스트들이 저작권을 잃는 일이 없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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