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LPG 출신 김서연이 프랑스 출신 방송인 로빈 데이아나와 결혼 5개월 만에 임신을 발표했다. 두 사람은 임신 발표 후 안타까운 유산 소식을 알렸지만, 소파술 직전 아기 심장이 뛰었다고 밝히며 응원 받고 있다.
김서연은 28일 자신의 개인계정에 기적을 바라는 글을 올렸다.
김서연은 지난 24일 두 사람이 함께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에 "저희가 한 3일정도 업로드를 쉬어가는 시간을 가지려고 한다. 오늘 원래 아기 심장 소리를 들으러 가는 날이었는데, 심장소리를 듣지 못하고 왔다"고 밝혔다. 지난 14일 임신 5주차라고 알린 가운데 안타까운 소식을 전한 것.
김서연은 "화요일 초음파를 한번 더 보고 변화가 없다면 소파술을 진행하기로 했다. 생각보다 마음이 힘든 것 같다"라고 밝혀 응원 받았다.

이런 가운데 28일 새로운 소식이 전해졌다. 김서연은 "오늘 소파술을 하러 마음을 많이 덜어내고 병원에 다녀다. 그런데, 오늘 수술 전 초음파에서 미약하지만 아기의 심장이 깜빡이는 걸 확인했다. 난황이 좀 작아지면서, 애기의 심장을 확인했는데 소리를 들을 순 없었지만 깜빡임이 보였다"라며 "의사선생님께서는 bpm60정도로 보인다고 너무 낮아 제대로 진행 될 확률이 2%정도 된다고 말씀하시면서, 희망고문을 하게 되는거 같아서 오늘 수술을 할지 아니면 3일 뒤에 한번 더 확인할지 고민해보라고 하셨는데, 산모의 선택이 제일 중요하다고 하시더라. 앞 3일을 너무 힘들게보냈다면, 오늘 진행하시고 아니었다면 3일을 더 보자고 하셔서 저희는 괜찮았다고 3일을 더 지켜보기로 했다"라고 설명했다.
김서연은 "3일 뒤 결과가 나오면 소식을 전할까 고민하다가, 걱정스럽게 지켜봐주시는 분들이 계신걸 알기에 이렇게 소식 전해요"라고 덧붙였다.
해당 글에는 기적이 일어나기를 바라는 팬들의 응원이 쏟아지고 있다.
앞서 로빈과 김서연은 지난 5월 결혼식을 올렸다. 이들 부부는 최근 유튜브 채널을 통해 난임을 극복하고 자연 임신에 성공한 사실을 알렸다.
다음은 김서연이 올린 글 전문
안녕하세요 로부부입니다.
댓글로 많은 분들이 걱정해주시고 격려해주시고
응원해주셔서 정말 따뜻한 위로가 되었습니다.
하나 하나 너무 따뜻하고 소중하고 감사하더라구요.
저희는 오늘 소파술을 하러
마음을 많이 덜어내고 병원에 다녀왔어요.
그런데, 오늘 수술 전 초음파에서
미약하지만 아기의 심장이 깜빡이는 걸 확인했어요.
난황이 좀 작아지면서, 애기의 심장을 확인했는데
소리를 들을 순 없었지만 깜빡임이 보이더라구요.
의사선생님께서는 bpm60정도로 보인다고 너무 낮아
제대로 진행 될 확률이 2%정도 된다고 말씀하시면서,
희망고문을 하게 되는거 같아서
오늘 수술을 할지 아니면 3일 뒤에 한번 더
확인할지 고민해보라고 하셨는데,
산모의 선택이 제일 중요하다고 하시더라구요.
앞 3일을 너무 힘들게보냈다면, 오늘 진행하시고
아니었다면 3일을 더 보자고 하셔서
저희는 괜찮았다고 3일을 더 지켜보기로 했어요.
3일 뒤 결과가 나오면 소식을 전할까 고민하다가,
걱정스럽게 지켜봐주시는 분들이 계신걸 알기에
이렇게 소식 전해요.
정말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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