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인 김나영이 두 아들과 신혼여행을 떠났다.
29일 유튜브 채널 '김나영의 노필터티비'에는 '나영이네 강릉 신혼 가족 여행'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공개된 영상 속 김나영은 "추석 연휴를 맞이해서 강릉으로 가족여행을 떠나고 있다. 두세 달 전에 너무 가보고 싶었던 숙소가 있어서 예약해놨다. 근데 저희가 마침 결혼을 하게 돼서 약간 신혼여행이 됐다. 신혼 가족여행이 됐다"고 밝혔다.
이어 "강릉 상황을 보니까 어딜 가든 사람이 굉장히 많다. 저희는 무언가를 사서 숙소에서 강릉을 좀 즐기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김나영은 누룽지 오징어순대를 사 먹었고, "저는 좀 감동이었다"고 했다.
김나영은 숙소에 감탄하며 "시내 안 나가고 싶다. 여기 너무 고요하고 좋다. 다른 행성에 온 것 같은 평화로움이 있다. 시내가 북적북적했는데 여기서 푹 쉬었다 가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다음 날 마이큐와 두 아들은 김나영의 생일을 축하했다. 마이큐는 '우리 결혼식 후 첫 생일이네. 나와 같은 멋진 남편을 얻은 것만으로도 선물은 필요 없겠지만, 그래도 하나 장만했어요'라고 머플러를 생일 선물로 건넸다. 마이큐는 선물에 'My wife'라고 적었고, 김나영은 환하게 웃었다.
한편 김나영은 2015년 10세 연상의 비연예인 남편과 결혼해 슬하에 아들 두 명을 뒀다. 그러나 이들은 2019년 결혼 4년 만에 이혼하며 두 아이는 김나영이 키워왔다.
지난 2021년 마이큐와 열애를 공개하며 만남을 이어온 김나영은 지난 3일 마이큐와 결혼했다. 김나영은 결혼 소식을 전하며 "지난 4년 동안 제 옆에서 큰 사랑과 신뢰로 제 곁을 지켜준 마이큐와 가족이 되기로 했다. 프러포즈를 받은 지는 꽤 오래됐는데 용기도 나지 않고 두려움이 밀려와서 결정을 미뤄왔었다. 근데 마이큐가 짧지 않은 시간 동안 저와 제 아이들에게 보여준 신뢰와 사랑과 헌신이 마음을 움직이게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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