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Starnews

"시청률, 내 영역 아냐"..전여빈, '우리영화' 흥행 실패와 '부세미' 大성공을 대하는 자세 [인터뷰]

"시청률, 내 영역 아냐"..전여빈, '우리영화' 흥행 실패와 '부세미' 大성공을 대하는 자세 [인터뷰]

발행 :

전여빈 /사진=매니지먼트mmm

배우 전여빈이 전작 '우리영화'의 시청률 부진을 딛고, '착한 여자 부세미'로 성공적인 흥행 성적을 낸 소회를 밝혔다.


전여빈은 ENA 월화드라마 '착한 여자 부세미'(극본 현규리, 연출 박유영)에서 타이틀롤 부세미, 그리고 김영란 역할을 맡아 맹활약을 펼쳤다. 쫄깃한 복수극에 범죄 스릴러부터 멜로, 워맨스, 액션까지. 전여빈이 모두 소화하며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톡톡히 입증했다.


전여빈의 열연에 힘입어 '착한 여자 부세미'는 유종의 미를 거뒀다. 앞서 9월 29일 1회 2.4%(이하 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로 출발해 4회 만에 5.1%로 수직 상승, 2025년 ENA 드라마 중 최고 시청률을 달성했다. 이에 그치지 않고 이달 3일 11회는 6.3%를 넘어섰고, 4일 방송된 최종회 12회는 7.1%라는 자체 최고 시청률로 막을 내렸다.


특히나 지상파가 아닌 케이블채널임에도 높은 수치를 기록, 놀라운 성과가 아닐 수 없다. 더욱이 전여빈은 올여름 SBS 금토드라마라는 황금 시간대에 '우리영화'를 선보였으나, 7월 19일 4.1%의 저조한 시청률로 끝마쳤던 터. '착한 여자 부세미'로 이러한 전작의 시청률 굴욕을 보기 좋게 날려버린 전여빈이다.

전여빈

그야말로 시청률 롤러코스터를 제대로 탔던 만큼, 전여빈에게 이에 대한 소회를 들어봤다. 전여빈은 4일 스타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시청률은 제가 컨트롤할 수 있는 영역이 아니다 보니까, 좋은 성적이 나온 것에 대해 다행이고 감사하다는 생각은 든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그는 "다만 제 또 다른 작품 '멜로가 체질'(2019)은 시청률이 1%였다. 그럼에도 OTT 플랫폼을 통해서 굉장히 많은 사랑을 받았었다. 그래서 시청률이 너무 큰 이슈이면서도, 그게 전부는 아니라고 느낀다. 작품성으로 진하게 받는 사랑은, 시청률과 연계할 수 없는 거 같다는 복잡한 생각이 들었다"라고 초연한 자세를 보였다.


전여빈은 "어쨌든 이번에 '착한 여자 부세미'가 좋은 시청률을 거머쥔 건 너무 크게 감사하고 있다. 좋은 시청률을 받고 싶은 늘 갈망하는 바이다"라고 시청자들에게 거듭 감사 인사를 건넸다.

전여빈

또한 전여빈은 타이틀롤을 꿰찼던 소감에 대해서도 "타이틀롤이라고 해서 다를 건 없었다. 마음가짐은 똑같았다. 저는 독립영화에 나오던 때, 학교에서 안 보이는 앙상블을 했을 때도 심장이 터질 듯 기쁘고 떨렸다. 좋아하는 일을 하는 게 참 그렇더라. 특히 연기는 기술직이 아니라서 얼마만큼 해야 잘하는 건지 감도 잘 안 오고 늘 유리천장을 허덕이는 느낌으로 달려가고 있다. 그야말로 '짝사랑'을 하는 기분이다. 지금도 그 기분은 마찬가지이다. 그리고 이 일은 절대로 혼자서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 혼자서 모든 걸 감당할 수 있을 거라는 생각 자체가 오만이라는 생각이 든다"라고 겸손하게 얘기했다.


추천 기사

연예-방송의 인기 급상승 뉴스

연예-방송의 최신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