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언 박소영이 첫 시험관 시술 결과 비임신 판정을 받았다.
박소영은 5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5일 배양 이식 후기. 눈사람 배아'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이날 박소영은 남편인 문경찬과 함께 배아 이식을 위해 병원을 찾았다. 그는 "(병원에서) 배아 상태가 너무 좋다고 했다. 눈사람 배아라고 해서 기분이 좋았다"고 설렘을 드러냈다.
이후 이식 7일차까지 시간이 흘렀고, 박소영은 임신 테스트기를 꺼내들었다. 그러나 결과는 비임신이었다.
박소영은 "5일 배양이라 오늘 정도에는 (결과가) 나오는 분들이 많은 것 같더라. 제가 봤을 때는 한 줄인 것 같다. 이럴 수가. 맙소사"라며 실망했다.
박소영은 한참동안 임신 테스트기만 뚫어져라 쳐다보다 "5일 배양, 눈사람 배아였지만 7일차에 나오지 않았다. 아쉽다. 임신 테스트기를 보고 나면 주삭 맞기가 싫어진다는 게 어떤 말인지 알 것 같다"고 토로했다.
이어 "잘못 됐나. 마음을 편히 가져야 할 것 같다. 피 검사가 남았으니 그동안 잘 지내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시간이 더 흐른 뒤에도 박소영은 결국 비임신 판정을 받았다. 이에 문경찬은 "고생했다. 다음에 더 열심히 노력하고 힘내야겠다"고 박소영을 위로했다.
한편 박소영과 전 야구선수 문경찬은 지난해 12월 22일 결혼식을 올렸다. 이들은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에 출연해 신혼 일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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