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는 솔로'에서 31기 옥순이 순자와의 불편한 관계를 알렸다.
27일 방송된 SBS Plus, ENA 예능 프로그램 '나는 SOLO'에서는 최종 선택을 앞둔 31기 솔로 남녀들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경수는 마지막 데이트에서 자신을 선택하지 않은 영숙에게 "왜 안 나왔냐"라고 물었고, 영숙은 "셋 다 불편해질 것 같았다. 순자 님과 나란히 있는 상황에서 내 마음을 어떻게 얘기하냐. 잘 비교해 보라고 하지 않았냐"라고 속내를 털어놨다.
영숙은 "순자 님과 슈퍼 데이트 때 분위기가 나쁘지 않다 보니 '순자 님은 내 사람이다'라고 생각하며 계속 붙어 있었다고 느꼈다"라고 덧붙였다. 경수는 "나의 행복을 바라냐"라고 되물었고, 영숙은 "그건 아니다"라고 답했다.

또 영숙은 "지금 내가 잠깐 피해 주면 네가 즐겁게 시간을 보낼 수 있다고 생각했다. 나는 그 자리에서 바로 데이트를 안 해도 별도로 시간을 마련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라고 덧붙였다. 경수는 "너는 그다음이 있다고 생각했냐"라 물었고, 영숙은 "아직 최종 아니잖아"라고 말했다.
이후 경수는 추워하는 영숙에게 자신의 옷을 벗어줬고, 영숙은 "입고 갈래"라며 적극적인 태도를 보였다. 이를 본 송해나는 "저 남자도 문제다"라고 분노했고, 이이경은 "경수 님 말에는 마침표가 없다"라고 지적했다.
영숙은 "한 바퀴 남았을 때 스퍼트 내면 된다. 나한테는 하루가 남았다. 그때 스퍼트 올리면 되지 않냐. 내가 자꾸 신경 쓰이는 게 맞지 않냐"라고 경수를 향한 마음을 계속해서 드러냈다. 경수는 "포기하면 끝인데 그렇게 말을 하니 신경이 쓰였다"라며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여자 숙소에서는 영숙, 옥순, 정희 '걸스토크'가 이어졌다. 이들은 순자가 들을까 문을 닫았지만 순자에게는 모든 대화 내용이 들리며 긴장감을 높였다.
영숙은 "경수 님이 내가 앉아 있으니까 궁금해서 대화를 걸어줬다. 너무 많은 고민을 했다"라고 말했다. 정희는 "우리는 무조건 일어날 것이라 생각했다. 왜 일어나지 않았냐. 오히려 저쪽(순자)이 불안하다"라고 말했고, 옥순도 "저쪽은 저쪽 알아서 하라고 해라"며 거들었다.
특히 옥순은 영숙에게 "경수가 오늘 저녁까지 마음을 말해준다 했는데 대답을 들었냐"라고 물었고, 영숙은 "둘 중에 한 명이라고 안 했다"라고 답했다.
이에 옥순은 "그럼 그만 얘기해라. 둘 다 갖고 노는 거다. 그 사람은 선택을 안 한 거다. 경수는 둘 다 안 좋아한다고. 난 그게 느껴지는데 사람이 누굴 좋아하면 그 사람이랑만 있고 싶어 한다. 관계를 만들고 싶어 하면 내일 선택해라. 그리고 연락해라. 순자는 연락을 못 할 수 있다. 실의에 빠져서. 근데 그건 알 바냐. 솔직히 말하면 기수들 중에서 안 만나는 사람도 있다. 자연스러운 거다"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이어 "우리한테 섭섭할 거다. 우리가 옷도 다 빌려주고 하니 데면데면하다. 감정의 골은 생겼다. 언니만 생각해라"라고 현실 조언을 계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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