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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주 "결혼·출산 안 했다면..유재석 따라다녔을 수도" [인터뷰②]

장윤주 "결혼·출산 안 했다면..유재석 따라다녔을 수도" [인터뷰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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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엑스와이지 스튜디오

모델 겸 배우 장윤주(44)가 연기 도전 원동력으로 결혼, 출산을 꼽았다.


장윤주는 6일 오후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있는 한 카페에서 스타뉴스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앞서 4일 ENA 월화드라마, 지니TV 오리지널 '착한 여자 부세미'를 성공적으로 끝마치며 이와 관련 이야기꽃을 피웠다.


장윤주는 이 작품에서 가성호(문성근 분) 회장 의붓딸 가선영 역할을 맡아 첫 악역에 도전했다. 의붓아버지에 의붓 여동생, 친동생까지 잔인하게 살해하는 사이코패스 캐릭터를 섬뜩하게 그려내며 호평을 받았다.


이러한 장윤주의 열연에 힘입어 '착한 여자 부세미' 최종회 12회 시청률은 무려 7.1%라는 높은 수치를 기록, 유종의 미를 거뒀다. 이는 ENA 드라마 역대 시청률 2위이자, 올해 1위에 해당하는 성과다.


천만 영화 '베테랑'(2015)을 시작으로 벌써 10년째 배우로서 도전적인 행보를 걷고 있는 장윤주. 그는 원동력을 묻는 말에 "그런 생각은 해봤다. 만약 제가 지금까지 결혼도 안 하고 아이도 없었다면, 연기를 했을까 말이다. 제가 만삭이었을 때 드라마 '디어 마이 프렌즈'(2016)가 방영되고 있었다. 워낙 잘 쓰시는 노희경 작가님 작품이고, 연기로 내로라하는 할머니들이 다 나오시지 않았나. 당시에 보면서 '저분들은 진짜 부럽다, 나이가 저렇게 드셨는데도 저 좋은 글들을 읽고 연기하실 수 있다니 참 좋은 직업이다' 하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진솔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이어 "그때 처음으로 '나도 계속해서 이 일을 하고 싶은데, 그게 연기일까?' 하는 생각을 했다. 제가 '베테랑'을 찍은 상태이긴 했지만, '연기를 잘 모르겠다' 할 때였는데 '디어 마이 프렌즈'를 보며 처음으로 연기에 대해 깊이 생각하게 된 거다"라고 덧붙였다.


장윤주는 "남편이랑도 항상 자주 하는 얘기가 '우리가 끊임없이 도전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이다. 아이한테 말로만 이거 해봐라, 저거 해봐라 하는 게 아니라, 부모님이 먼저 책 읽을 모습을 보여줘야 아이가 따라 읽듯이 우리가 먼저 도전하는 삶을 보여주자였다. 그래서 이 덕분에 영화 '세자매'(2021) 출연으로 이어질 수 있었고, 지금까지 올 수 있는 원동력이 됐다"라고 가정의 힘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만약 결혼도 안 하고, 아이도 안 가졌다면 계속 유재석을 따라다니며 예능을 했을 수도 있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장윤주는 과거 톱모델로 활약 중이던 때, MBC '무한도전'에 출연해 반전 예능감을 뽐내며 주목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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