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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지사장 아냐" 전소미 화장품 측, 결국 공개 사과 [전문]

"바지사장 아냐" 전소미 화장품 측, 결국 공개 사과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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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소미 /사진=유튜브 채널 '레오제이 메이크업' 영상 캡처
글맆 사과문

가수 전소미(24)가 론칭한 뷰티 브랜드 글맆 측이 적십자 로고 무단 사용 논란에 휩싸이자 사과문을 발표했다.


전소미는 작년 4월 뷰티 브랜드 글맆을 론칭했었다. 전소미가 제품 개발, 패키지 디자인, 공식 홈페이지 개설 등 전 과정에 직접 참여하며 공을 들인 브랜드로 잘 알려져 있다. 실제로 전소미는 글맆 론칭 당시 유튜브 영상을 통해 "저 '바지사장' 아니다. 제가 진짜 연구했다"라고 밝히기까지 했다.


그런데 최근 글맆 측이 신제품 홍보 목적으로 선보인 스페셜 PR 키트가 대한적십자사 로고와 유사한 디자인으로 네티즌들의 지적을 받았다.

/사진=글맆

결국 글맆 측은 6일 공식 인스타그램에 "대한적십자사의 상징과 유사하게 인식될 수 있는 요소가 사전 승인 없이 사용된 점에 대해 사과드린다"라며 고개를 숙였다. 이들은 "관련된 콘텐츠 사용을 중단하고 재발 방지 조치를 진행 중이다.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고 밝혔다.


글맆 측은 "이는 적십자 표장이 지닌 역사적, 인도적 의미와 법적 보호의 중요성을 충분히 인지하지 못한 채 제작이 이루어진 점으로 깊이 사과드린다. 의도와 관계 없이 공공의 신뢰를 훼손할 수 있는 사안임을 엄중히 인식하고 있으며, 이 일은 전적으로 저희의 부주의로 인한 명백한 실수이다. 그 책임을 깊이 통감하며, 현재 관련 디자인과 커뮤니케이션 자산의 사용을 즉시 중단하고, 필요한 정정 및 재발 방지 조치를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이어 "문제 요소가 포함된 디자인 및 관련 콘텐츠(이미지, 영상, SNS 등)의 게시를 전면 중단했다. 이미 유통된 PR 키트 패키지 디자인의 회수 및 재제작을 진행 중이다. 브랜드 및 디자인팀을 대상으로 상징물 사용 관련 내부 가이드라인을 강화하고 재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더불어 글맆 측은 "대한적십자사와의 협의를 통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성실히 이행하고자 논의를 시작했고 이에 대한 이행 결과도 공유드리겠다"라면서 "이번 일을 깊이 반성하며 보다 세심하고 책임감 있는 브랜드로 나아가겠습니다"라고 약속했다.

▼ 이하 전소미 뷰트 브랜드 글맆 공식 사과문 전문.

안녕하세요, 글맆(GLYF)입니다.


이번 휴 스프레드 스틱 런칭을 홍보하기 위해 제작한 스페셜 PR 키트 'Emotion Emergency Kit(감정 응급처방 키트)'는, 감정에서 영감을 받은 컬러들과 그 감정을 위로해줄 작은 굿즈들로 구성된 패키지입니다. "우리의 솔직한 감정을 응급처방하듯 위로한다"는 메타포적 콘셉트로 기획되었으며, 실제 의료나 구호 활동과는 전혀 관련이 없습니다.


그러나 PR 키트에 이 콘셉트를 시각적으로 표현하는 과정에서 대한적십자사의 상징과 유사하게 인식될 수 있는 요소가 사전 승인 없이 포함되는 실수를 범했습니다. 이는 적십자 표장이 지닌 역사적·인도적 의미와 법적 보호의 중요성을 충분히 인지하지 못한 채 제작이 이루어진 점으로, 깊이 사과드립니다.


의도와 관계없이 공공의 신뢰를 훼손할 수 있는 사안임을 엄중히 인식하고 있으며, 이 일은 전적으로 저희의 부주의로 인한 명백한 실수입니다. 그 책임을 깊이 통감하며, 현재 관련 디자인과 커뮤니케이션 자산의 사용을 즉시 중단하고, 필요한 정정 및 재발 방지 조치를 진행 중입니다.


현재 글맆은 이번 사안과 관련하여 다음과 같은 시정 조치를 즉시 진행하고 있습니다.


1. 문제 요소가 포함된 디자인 및 관련 콘텐츠(이미지, 영상, SNS 등)의 게시를 전면 중단하였습니다.

2. 이미 유통된 PR 키트 패키지 디자인의 회수 및 재제작을 진행 중입니다.

3. 브랜드 및 디자인팀을 대상으로 상징물 사용 관련 내부 가이드라인을 강화하고 재교육을 실시할 예정입니다.


또한, 대한적십자사와의 협의를 통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성실히 이행하고자 논의를 시작했고 이에 대한 이행 결과도 공유드리겠습니다.


이번 사안을 계기로 제작 전 과정에 대한 검수 체계를 점검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는 브랜드 기획 및 디자인 단계부터 법적·윤리적 검토 절차를 강화하고, 더불어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정기적인 윤리·컴플라이언스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이와 같은 일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글맆은 이번 일을 깊이 반성하며, 보다 세심하고 책임감 있는 브랜드로 나아가겠습니다.


글맆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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