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친 빚투 논란에 휩싸인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 김혜성이 JTBC '뉴스룸'에 출연한 가운데, 인터뷰서 부친의 빚투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김혜성은 9일 오후 방송된 JTBC '뉴스룸'에 출연, 안나경 앵커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지난 6일 MLB 시즌을 모두 마치고 귀국한 김혜성은 한국인 메이저리거 야수 최초 월드시리즈 우승반지를 차지했으며 올해 71경기 타율 0.280, 3홈런 17타점 19득점, 13도루, 출루율 0.314 장타율 0.385, OPS 0.699 등의 성적을 기록했다.
하지만 김혜성은 귀국 인터뷰 당시 부친의 채권자라고 등장하는 남성이 등장해 "아버지에게 돈 갚으라고 하라"라며 현수막을 펼치는 소동이 일어나기도 했다.
이날 인터뷰에서는 김혜성이 부친의 빚투 논란에 대해 언급할지 관심이 쏠렸으나 언급은 없었다.
김혜성은 "일단 우승을 한다는 자체가 너무나 뜻깊고 운동 야구 선수로서 꼭 이루고 싶은 목표였는데 이렇게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해에 첫해 하게 돼서 너무 기뻤던 것 같다"라고 기쁨을 표했다.
김혜성은 자신의 최종 꿈에 대해 묻는 질문에 "최종 꿈은 어려운데 일단 영구 결번을 하는 게 일단 야구 선수로서 꿈이다. 영구 결번 너무 멋있다. 꼭 하고 싶다"라고 말했고 팬이나 가족에게 한 마디 해달라는 질문에 "올해 잘하진 못했지만 많이 응원해 주셔서 감사하고 내년에 더 잘 해서 팬분들께 야구장에서 많이 얼굴 보여드릴 수 있는 선수가 되도록 하겠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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