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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시경, '매니저 배신' 후 심경 "이런 위로 처음..인생사 새옹지마"[전문]

성시경, '매니저 배신' 후 심경 "이런 위로 처음..인생사 새옹지마"[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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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성시경이 5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제61회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2025.05.05 /사진=김휘선 hwijpg@

가수 성시경이 전 매니저에게 금전적 손해를 입은 가운데, 심경을 밝혔다.


성시경은 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렇게까지 날 싫어하는 사람이 많을까 싶게 악플을 받아본 적은 많아도 이렇게까지 위로해주고 응원하는 글을 많이 받은 건 인생이 처음인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내가 그리 나쁘게 살지 않았구나 싶고 진심으로 많은 위로와 도움이 됐다"며 "가요 선후배뿐 아니라 방송관계자들로부터 잘 연락하지 않던 연이 한 번이라도 닿았던 거의 모든 분이 힘내라고 다정하게 연락 주셨다. 다들 각자 본인이 경험했던 상처를 공유해 주셨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새옹지마'라는 사자성어를 언급하며 "일희일비하지 말고 모든 일을 담담하게 그리고 현명하게 그리고 쉽지 않지만 감사하게 받아들이는 것이 어른이라고 느낀다"며 "지금 내 인생의 흐름, 나라는 사람에 대해서 가수라는 직업에 대해서 많이 돌아보고 생각하는 시간이 됐다"고 했다.


성시경은 오는 12월 25일~28일 나흘간 서울 송파구 방이동 KSPO DOME(구 체조경기장)에서 연말 콘서트를 개최한다. 그는 "응원하고 기다려 주시는 팬분들을 위해서 무엇보다 제 자신을 위해서 힘들어하는 건 내년으로 미루고, 남은 시간 몸과 마음을 잘 돌보고 나다운 재밌고 따뜻한 한 해의 끝을 준비해 보겠다"고 밝혔다.


앞서 최근 성시경이 10년 넘게 호흡을 맞춘 매니저 A씨 탓에 금전적인 피해를 본 것으로 알려졌다. 성시경 소속사 에스케이재원 측은 3일 공식입장을 통해 "성시경 전 매니저는 재직 중 업무 수행 과정에서 회사의 신뢰를 저버리는 행위를 한 것으로 확인됐다. 당사는 내부 조사 결과 사안의 심각성을 인지했고, 정확한 피해 범위를 확인 중이다. 현재 해당 직원은 퇴사한 상태"라고 밝혔다.


성시경은 매니저 A씨와 10년 넘게 동행하며 오랜 인연을 이어왔고 해당 매니저는 성시경의 유튜브 등에도 출연했던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안겼다.


이하 성시경 SNS 글 전문.


이렇게까지 날 싫어하는 사람이 많을까 싶게 악플을 받아 본 적은 많아도

이렇게까지 위로해주고 응원하는 글을 많이 받은 건 인생 처음인 것 같아요

내가 그리 나쁘게 살지 않았구나 싶고

진심으로 많은 위로와 도움이 되었어요. 감사합니다


가요 선후배뿐 아니라 방송관계자들로부터도

잘 연락하지 않던 연이 한 번이라도 닿았던 거의 모든 분들이 힘내라고 다정하게 연락을 주셨어요

다들 각자 본인이 경험했던 상처를 공유해주셨어요


어릴 적 사자성어 책에 나오던 새옹지마라는 말이

도대체 무슨 소린가 했는데

일희일비 하지 말고 모든 일을 담담하게 그리고 현명하게

그리고 쉽지 않지만 감사하게 받아들이는 것이 어른이라고 느낍니다


지금 내 인생의 흐름 나라는 사람에 대해서 가수라는 직업에 대해서 많이 돌아보고 생각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연말공연 도전해보겠습니다


응원하고 기다려주시는 팬분들을 위해서

무엇보다 저 자신을 위해서


힘들어하는 건 내년으로 미루고


남은 시간 몸과 마음을 잘 돌보고 나다운 재미있고 따뜻한 한 해의 끝을 준비해보겠습니다


응원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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