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환승연애2' 출신 정규민(31)이 '열혈농구단' 서장훈(51) 감독을 향한 깊은 존경심을 표하며 돈독한 팀워크를 기대케 했다.
정규민은 2022년 화제의 연프(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 티빙 오리지널 예능 '환승연애2'로 얼굴을 알린 인물.
그런 그가 서장훈 감독 '픽'으로 SBS 새 스포츠 예능 '열혈농구단'에 합류, 이색 조합으로 예비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치솟게 했다. '열혈농구단'은 '농구계 전설' 서장훈이 감독을 맡아 직접 연예인 및 스포츠 스타들로 이뤄진 농구단 라이징이글스를 결성, 이들이 펼치는 아시아 제패기 여정을 그려낸다. KBL(한국 프로농구) 출신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전 농구선수 전태풍이 '코치'로 의기투합했다.
여기에 라이징이글스 주장은 '불꽃 카리스마' 그룹 샤이니의 최민호가 꿰찼다. 최민호, 정규민을 비롯해 배우 박은석, 오승훈, 가수 손태진, 2AM 정진운, NCT·NCT 127 쟈니, 모델 이대희 그리고 이미 SBS '핸섬타이거즈'로 실력을 입증했던 문수인, 농구선수 출신 연기자 김택, 농구 국가대표 출신 박찬희 동생이자 캐스터 박찬웅 등이 뭉쳤다.

정규민은 스타뉴스와의 서면 인터뷰에서 '초호화' 라인업을 자랑하는 '열혈농구단'에 대해 "진심이 만든 팀"이라며 묵직한 한마디로 표현했다.
그는 "'열혈농구단'은 단순한 예능이 아니라, 진심으로 농구를 좋아하고 또 서로를 믿었던 사람들의 모임이었다. 누구 한 명의 플레이보다 팀 전체가 더 중요했고, 그 안에서 웃고 울고 부딪히면서 진심으로 임했다"라고 강조하며 안방극장에 농구 신드롬을 예감케 했다.
'호랑이 감독' 서장훈과 함께한 소회는 어떨까. 정규민은 "농구를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솔직히 서장훈 감독님이 '야 야' 소리치는 것마저 행복했다"라고 못 말리는 애정을 과시했다.
이어 그는 "제가 언제 우리나라 레전드 선수에게 코칭을 받아보겠냐. 그 자체로 영광이었다. 감독님은 답답하셨겠지만 말이다"라고 마음을 전했다.
팀 내 '숨은 에이스'로는 주장 최민호를 꼽았다. 정규민은 "농구는 팀 스포츠이다 보니까 보이지 않는 곳에서 헌신하는 선수들도 많다. (최)민호 형은 경기 중에도 투지가 대단했고, 경기 외적으로도 팀원들에게 에너지를 불어 넣어주는 사람이었다. 그 덕분에 팀이 한마음으로 뭉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라고 치켜세웠다.
정규민도 못지않은 숨은 실력자로, '열혈농구단'에서 펼칠 활약에 관심이 모아진다. 앞서 쟈니는 에이스를 묻는 말에 "(정)규민 형이 빠르고 슈팅도 좋고 센스도 있다. 진짜 잘한다"라며 극찬을 보낸 바 있다.
'열혈농구단' 첫 회는 오는 29일 오후 5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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