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튜버 랄랄이 워킹맘으로서 죄책감을 느꼈다고 밝혔다.
14일 랄랄 유튜브 채널에는 '궁금한거 ㄷㅏ 물어보세요 Q&A !! [결혼,육아,일,사생활]'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랄랄과 그의 남편은 팬들이 보내준 질문에 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먼저 랄랄은 딸 서빈 양에 대해 묻는 질문에 생후 16개월, 키 81cm, 몸무게 12kg라고 밝혔다.
랄랄은 남편의 육아 참여도를 묻는 질문에 "서빈이가 아빠를 '엄마'라고 부를 정도로 육아를 다 하고 있다. 나는 밖에 나가서 방송하고 촬영하고 하니까"라며 "남편이 (딸) 신생아 때부터 서빈이를 케어하고 있다. 집안일도 다 해준다"고 전했다.
남편은 '육아하면서 가장 힘들었던 점'을 묻는 말에 "잠 못 자는 게 제일 힘들다"고 답했다. 랄랄은 "중고등학교 때 말고 이렇게 규칙적으로 눈을 뜬 적이 없다. 서빈이 아침밥 줘야 해서 아침 7시에 일어난다"고 말했다.
또한 랄랄은 둘째 계획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나 닮은, ADHD 심한 아들이 나올까 봐 걱정된다. 유전이 세다. 그래도 서빈이는 그나마 남편을 닮았다. 텐션은 높은데 조심성 많고 차분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진심으로 (둘째를) 고민 중이다. 서빈이를 생각하면 낳고 싶은데, 우리를 생각하면 (고민된다)"고 털어놨다.
랄랄은 워킹맘으로서 고충도 고백했다. 그는 "진짜 죄책감이 많았다. 아기 낳고 나서 일을 너무 많이 하니까 '내가 진짜 엄마가 맞나' 싶었다. (일 끝나면 딸은) 자고 있고, 10분 보고 나가고 그러니까"라고 말했다.
이어 "그래서 주변에 물어봤는데 양보다 질이라더라. 1시간 놀아주더라도 미친 듯이 놀아주고 엄마가 긍정적이고 밝고 하면 아기가 좋아한다더라. 그래서 죄책감 갖지 말라더라"고 덧붙이며 워킹맘들을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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