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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민아♥김우빈 결혼..암 투병 함께 극복→선행 커플 '10년 열애史'[종합]

신민아♥김우빈 결혼..암 투병 함께 극복→선행 커플 '10년 열애史'[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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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민아 김우빈 / 사진=스타뉴스

배우 신민아, 김우빈이 10년 열애 끝에 결혼한다.


20일 신민아, 김우빈 소속사 AM엔터테인먼트는 공식입장을 통해 "두 사람이 오랜 만남으로 쌓아온 두터운 신뢰를 바탕으로 서로의 동반자가 되기로 약속했다"고 결혼 소식을 알렸다.


김우빈은 자신의 팬카페에 직접 손 편지를 올려 신민아와 결혼 소식을 직접 전했다. 그는 "네, 저 결혼한다. 오랜 시간 함께해 온 연인인 그분과 가정을 이뤄 이제는 같이 걸어가 보려 한다"면서 "저희가 걸어가는 길이 더욱 따뜻해질 수 있도록 여러분께서 응원해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전했다.


신민아와 김우빈은 연예계 대표 장수 커플로, 지난 2015년 교제 사실을 인정하고, 공개 열애를 이어왔다.


특히 지난 2017년 김우빈은 비인두암 진단을 받고, 활동을 중단했다. 김우빈이 항암 치료할 당시 연인이었던 신민아가 묵묵히 곁을 지키며 병간호를 도운 것으로 알려졌다.


김우빈은 신민아의 응원과 병간호에 힘입어 건강을 회복하고, 복귀했다. 그는 유튜브 채널 '요정재형'에 출연해 "통증은 사실 기억이 안 난다. 레벨이 너무 높아서"라며 "좋은 것만 남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하늘이 내게 준 큰 선물 같았다. 쉬는 동안 너무 많은 걸 느꼈다. 나를 사랑하는 법, 남을 사랑하는 법을 배웠다"고 전했다.


두 사람은 약 10년간 교제를 이어오는 동안 공개적으로 애정을 드러내진 않았지만, 촬영 현장에 커피차를 보내는가 하면 작품 시사회에 참석하는 모습이 포착되는 등 꾸준히 서로를 응원해 왔다. 김우빈은 넷플릭스 시리즈 '택배기사' 관련 인터뷰에서 "항상 응원해주고, 같은 일을 하니 연기에 대한 이야기도 많이 나눈다. 서로 도움도 받고, 영향도 받는다"고 말한 바 있다.


또한 신민아와 김우빈은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마다 따로 또 같이 기부하며 각종 선행을 이어왔고, 따뜻한 행보로 감동을 전했다. 이렇듯 조용하면서도 단단한 10년간의 교제를 이어온 두 사람의 결혼 소식에 많은 사람의 축하가 쏟아지고 있다.


신민아, 김우빈의 결혼식은 오는 12월 20일 서울 모처에서 양가 가족들과 친인척, 가까운 지인들을 모시고,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다.


소속사 측은 "인생의 소중한 결정을 내린 두 사람의 앞날에 따뜻한 응원과 축복 보내주시길 부탁드리며, 앞으로도 두 사람 모두 배우로서의 본업도 충실히 하며 보내주신 사랑에 보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우빈은 올해 넷플릭스 시리즈 '다 이루어질지니' 공개에 이어 현재 예능프로그램 '콩 심은 데 콩 나서 웃음팡 행복팡 해외탐방'에 출연 중이다. 신민아는 현재 디즈니+ 시리즈 '재혼 황후'를 촬영 중이며 내년 공개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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