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와 배우 박하선이 김치의 세계화를 위해 의기투합했다.
과기부 산하 세계김치연구소 글로벌 홍보대사인 서경덕 교수는 21일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영상 '과학의 힘, 김치의 미래를 열다'를 공개했다.
이번 영상은 오는 22일 '김치의 날'을 맞아 세계김치연구소와 공동 제작했으며, 4분 30초 분량의 한국어 버전을 먼저 공개한 후 차츰 다국어로 확대할 예정이다.

이번 영상에서 김치는 이제 단순한 발효식품을 넘어 바이오, 의료, 화장품 등 다양한 산업과 접목될 미래 핵심 자원으로 거듭나고 있다는 점을 소개하고 있다.
특히 글로벌 시대에 한국 김치가 종주국의 위치를 이어가기 위해서는 전통과 첨단 과학기술을 융합해 나가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이번 일을 기획한 서 교수는 "김치가 한국의 대표 음식을 넘어 항비만, 항암 등 다양한 건강 기능성으로 '글로벌 슈퍼푸드'로 인정받는다는 점을 알리고 싶었다"고 전했다. 또한 "미국, 영국 등 다양한 국가에서 '김치의 날'을 기념할 정도로 인기"라며 "현재 김치는 전 세계 90여 개국에 수출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영상의 내레이션을 맡은 박하선은 "'김치의 날'을 맞아 김치의 미래를 목소리로 소개하게 돼 기쁘다"며 "국내외 많은 누리꾼이 시청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세계김치연구소와 서경덕 교수는 김치에 관한 다국어 영상을 제작과 함께, 김치용 배추(Kimchi cabbage)의 영문 표기를 수정하는 등 김치의 세계화를 위해 꾸준히 활동하고 있다.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