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진태현이 갑상선암 수술 이후 근황을 밝혔다.
진태현은 2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저는 언제 갑상선 암 수술을 했는지 모를 정도로 5개월 만에 하프마라톤과 두 번의 10km 대회를 완주했다"고 밝혔다.
이어 "아내의 올해 마지막 대회를 함께 동반해 주는 동반 주자로, 또 진짜 동반자로 같이 완주했다. 인천의 그레이빛 하늘과 도로에서 손도 잡고 팔짱도 껴가면서 올해를 고생한 아내에게 감사했다"고 전했다.
그는 "저는 곧 마지막 10km 대회를 남기고 있다"면서 "내년엔 꼭 소망하는 싱글을 해냈으면 좋겠다. 몸도 지금처럼만 잘 유지하면 소원이 없겠다"고 말했다.
또한 진태현은 아내 박시은에 대한 애정을 표현하며 "저는 아내를 참 사랑한다. 아내는 저에게 선물이다. 포장지 리본끈 하나 남김없이 고이고이 간직할 거다. 늘 말하지만 저와 결혼해 줘서 참 감사하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진태현은 지난 2015년 배우 박시은과 결혼했다. 그는 지난 5월 갑상선암 진단을 받았다고 밝혔고, 수술을 마치고 "모두가 걱정해 주셔서 제 몸에 있던 암세포는 이제 사라졌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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