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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배우' 故 이순재, 서울아산병원에 빈소 마련..상주는 아내와 두 자녀

'국민배우' 故 이순재, 서울아산병원에 빈소 마련..상주는 아내와 두 자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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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 70년간 연기 인생을 이어오며 세대를 넘어 사랑받은 배우 이순재가 25일 새벽 91세 일기로 별세했다. 지난해부터 건강이 약해진 그는 병원 치료를 받으며 복귀에 힘썼지만 결국 유명을 달리했다. (뉴스1 DB) 2025.11.25/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고(故) 배우 이순재가 향년 91세를 일기로 생을 마감한 가운데 고인의 빈소가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25일 연예계에 따르면 고 이순재의 빈소는 이날 서울 송파구 풍납동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발인은 오는 27일 오전 6시 20분이며, 장지는 경기 이천 에덴낙원이다. 상주에는 아내 최희정 씨와 아들, 딸이 이름을 올렸다.


소속사에 따르면 이순재는 이날 새벽 세상을 떠났다. 국민 배우였던 그의 타계 소식에 연예계는 큰 슬픔에 빠졌다. 생전 그와 작품으로 인연을 맺은 동료 배우들은 SNS 등을 통해 애도의 글을 남기고 있다.


1934년 함경북도 회령에서 출생한 이순재는 4세 때 조부모를 따라 서울로 내려왔으며, 호적상으로는 1935년생이다. 1956년 연극 '지평선 넘어'로 데뷔한 후 1965년 TBC 1기 전속 배우로 활동하며 생전 100편이 넘는 드라마에 출연했다. 또한 방송뿐만 아니라 영화와 연극을 넘나들며 한국 대중문화에 있어 큰 획을 그었다.


1970~80년대 한국방송연기자협회 회장을 세 차례 역임했다. 1992년 14대 총선에 당시 여당인 민주자유당(민자당) 후보로 서울 중랑갑 선거구에 출마해 당선, 이후 국회의원으로서 민자당 부대변인과 한일의원연맹 간사 등도 역임했다.


다방면에서 왕성한 활약을 이어가던 이순재는 지난해 말부터 건강이상설이 불거졌다. 지난해 10월 공연을 취소하고 건강을 돌본 가운데 지난 10월 23일 개최된 제16회 대중문화예술상 시상식에서 또 한 차례 건강이상설이 불거지기도 했다. 배우 정동환은 보관문화훈장을 수훈한 뒤 소감을 통해 "(이순재가) 현재 건강이 좋지 않으신 것 같다. 건강이 회복되길 간절히 기원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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