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소유진이 고(故) 이순재의 별세에 아픈 애도의 마음을 표현했다.
소유진은 25일 자신의 개인계정에 고 이순재 생전에 함께 찍었던 사진을 게재하며 고인을 추모했다.
소유진은 "이순재 선생님 사랑합니다. 진정한 어른이자 존경하는 스승님의 따뜻한 가르침들 함께했던 시간들 하나하나 오래도록 기억하겠습니다"라며 "마음 깊이 애도합니다. 삼가 고인의 평안을 기도합니다"라고 마음을 전했다.
소유진은 고 이순재와 연극 '리어왕' , '갈매기' 등의 작품을 함께 했다.
앞서 고 이순재는 지난해 방송된 채널A 시사·교양 프로그램 '절친 토큐멘터리─4인용식탁'(이하, '4인용식탁')에 출연해서 배우 소유진을 절친으로 언급하며 초대했다. 이순재는 "소유진은 나하고 연극도 많이 했고 또 신랑도 잘 안다. 소유진을 초대하면 신랑이 뭘 좀 보낸다. 맛있는 걸 많이 보냈더라고"라고 애정을 표한바 있다.
한편 이순재는 이날 새벽 별세했다. 향년 91세. 고 이순재의 빈소는 이날 서울 송파구 풍납동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발인은 오는 27일 오전 6시 20분이며, 장지는 경기 이천 에덴낙원이다. 상주는 아내 최희정 씨와 아들, 딸이다.
고 이순재의 빈소로 많은 후배 배우들이 찾아와 그의 마지막을 배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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