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나나가 대한민국 법원을 향해 쓴소리를 내뱉었다.
지난 6일 나나는 개인 SNS에 "화가 나네요. 징역 8년? 정말입니까? 8년이요?"라며 같은 날 게재된 성폭행 사건 기사를 캡처 업로드했다.
나나가 공유한 기사는 9세 여아를 성폭행한 60대에게 징역 8년이 선고된 사건이다.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고법 제1형사부는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67세 A씨에게 항소심에서도 원심과 같은 징역 8년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 2023년 충남 지역에서 '돈을 주겠다'며 9세 B양을 자신의 차로 데려가 나가지 못하게 한 뒤 성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사회적으로 중대한 사건임에도 불구하고 솜방망이 처벌이 내려지자 평소 소신 발언으로 대중들에게 사이다를 안겨줬던 나나는 이번에도 자신의 목소리를 높이며 분노했다.
앞서 나나는 지난달 경기 구리시에 위치한 자택에 침입한 강도로 인해 피해를 입었다. 당시 나나와 그의 모친은 흉기를 들고 침입한 강도를 제압하는 과정에서 신체적 부상을 당했으며, 특히 나나의 모친은 의식을 잃는 위급 상황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