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하정우가 이하늬 때문에 큰 돈이 깨진 이유를 밝혔다.
공효진 유튜브 채널 '당분간 공효진'에는 9일 '공효진과 하정우. 동네 사람들의 멋진 하루'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공효진은 "나랑 오빠(하정우)랑 (이)하늬랑 건강 염려증이 있어서 뭘 되게 많이 사지 않나. 서로가 좋다는 아이템, 디바이스들도 공유하고"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에 하정우는 "하늬 때문에 돈 많이 썼다. 거의 다 샀다"고 토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공효진은 또 "저탄고지로 돌아가야 하는데 그러질 못하겠다"고 다이어트 고충을 털어놨다.
이어 "내가 최고로 괜찮게 나오는 체중이 있다. 그게 한 51~52kg다. 그런데 보통 54kg에서 산다"고 말했다.
하정우는 "나는 4~5kg가 왔다 갔다 한다. 잠깐 도너츠 같은 거 먹으면 체중이 쭉 올라간다. 그러면 운동을 미친듯이 한다. 계속 밤샘 촬영을 하면서 시차가 바뀌니까 자꾸 새벽에 먹게 된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몸무게에 대한 대화를 나누던 중 하정우는 "하늬 때문에 오일을 미친듯이 한 100만 원어치 사서 집에다 전시해놨다. 귀에도 바르고, 소화 안 될 때도 바르고"라고 말해 또 한번 웃음을 안겼다.
그러면서 "(오일 때문에) 갑자기 온몸에 알레르기가 생겨서 엄청 고생했다. 기적적으로 지금 거의 다 나았다"고 전했다.
한편 3일 개봉한 영화 '윗집 사람들'(감독 하정우)은 매일 밤 섹다른 층간소음으로 인해 윗집 부부(하정우, 이하늬)와 아랫집 부부(공효진, 김동욱)가 함께 하룻밤 식사를 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예측불허 이야기를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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