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기의 얼굴들이 한 화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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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변우석과 아이브 장원영, 에스파 카리나의 파격 협업이 해외 팬들 사이에서도 화제를 모으고 있다.
10일 유튜브 채널 '돌고래유괴단'에 공개된 '신우석의 도시동화 EP.1 〈The Christmas Song〉 티저' 영상이 공개되자 해외 K-팝 커뮤니티에서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약 50초 분량의 티저 영상에는 변우석, 장원영, 카리나가 사제와 수녀 복장으로 등장해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교회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영상 속에서 카리나는 눈물을 흘리는 장면을, 장원영과 변우석은 기도 중 소통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특히 변우석이 오디오 테이프 묶음을 태우는 장면과 십자가 목걸이를 한 갓난아기가 등장하는 등 미스터리한 분위기가 연출됐다.
이번 영상은 구글 제미나이 광고 캠페인의 일환으로, 뉴진스의 'Ditto', 'ETA', 방탄소년단 뷔의 'Slow Dancing' 등을 연출한 신우석 감독이 제작을 맡았다. 정확한 스토리나 주제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팬들은 도시 신화를 탐구하는 내용일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해외 팬들은 이번 협업을 "미친 크로스오버(crazy crossover)", "올해 일어난 최고의 일(the best thing ever happened in 2025)"이라며 극찬했다. 한 팬은 "어벤져스 엔드게임보다 큰 일(bigger than avengers endgame)"이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특히 K-팝을 대표하는 두명의 '잇걸(it girl)' 카리나와 장원영이 한 프레임에 담긴 것에 대한 반응이 뜨거웠다. "세기의 얼굴들이 한 프레임에(faces of the century in one frame)", "감독이 비주얼에 올인했다(the director maxed out on visual)"는 등의 댓글이 이어졌다.
해외 팬들은 광고의 본편이 공개되면 카리나와 장원영의 연기력을 새로운 장르에서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 팬은 "이 협업을 기대하지 못했다"며 놀라움을 표현했다.
변우석은 현재 IU와 함께 사극 '21세기 대군부인 ', 넷플릭스 '나 혼자만 레벨업' 실사화 작품을 준비 중이다. 카리나는 MLB 코리아 앰배서더로 활동 중이며 넷플릭스 '미스터리 수사단 시즌2' 출연이 확정됐다. 장원영은 최근 2025 KBS 뮤직뱅크 글로벌 페스티벌 인 재팬 공동 진행을 맡았으며, 토미진스, 불가리, 뉴발란스 등의 글로벌 앰배서더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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