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인 홍진경이 "남편 마이큐에게 싱글 친구가 있다"라는 김나영의 언급에 부끄러워했다.
14일 유튜브 채널 '김나영의 노필터티비'에는 '찐천재 홍진경 언니의 집 똑똑똑 집 구경하러 갔다 수다를 더 떤 그런 룸투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김나영은 홍진경의 집을 구경하며 "뷰 장난아니다"라고 감탄했고, 홍진경은 "우리집은 아침에 해가 떠오른다. 북악산 앞에서 시뻘건 해가 떠올라서 어디에 일출 보러 갈 필요가 없다. 여기가 일출 맛집이다. 비 오는 날은 비 오는 대로 좋고, 눈이 오면 눈이 와서 좋다"고 밝혔다.
또한 홍진경은 "요즘 테니스 친다. 테니스 콘텐츠 하나 만들자. 경기를 해서 이긴 사람이 자기 유튜브 채널에 콘텐츠 올리는 거다"라고 제안하며 "마이큐 부르고, 누구 하나 불러서 복식으로 하자. 마이큐 친구 남는 애 없냐"고 물었다.
이에 김나영은 "있다. 싱글이다"라고 했고, 홍진경은 "그런 얘기를 왜 이제 하냐"라고 환하게 웃어 눈길을 끌었다.
이어 두 사람은 2층에 있는 홍진경 딸 공부방으로 향했고, 김나영은 "라엘이 공부 잘되겠다"고 감탄했다. 홍진경은 "나는 얘가 공부하는 꼴을 한 번도 못 봤다. 여기서 네일케어하고, 이상한 다꾸(다이어리 꾸미기)하더라"라고 말했다.
홍진경은 일과에 대해 "눈 뜨면 보통 6시 정도다. 집 근처 운동하러 한 바퀴 달리고, 일 있으면 일하고, 없으면 책 본다. TV를 잘 안 켠다. 집에 있으면 되게 힐링 되고, 저녁에는 삼삼오오 몰려든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 집이 힘을 준다기보다는 우리 일이 화려해 보이기도 하고, 도파민이 뿜어 나오는 일을 하면서 정신없다가 집에 오면 새가 둥지 안에 들어오는 느낌"이라며 "우리 집은 고요한 곳이고 차분해지면서 들뜨거나 업됐던 마음이 정리되고 정돈되는 그런 공간이다. 나는 여기에서 오래오래 살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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