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미디언 윤정수가 신혼여행 중 비가 그치자 행복한 근황을 전했다.
윤정수는 1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비가 드디어 그치고, 햇살 속에 신혼여행 스타트. 응원해 주시는 분들 다 고맙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한 개의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비가 온 뒤 화창하게 갠 날씨 속에 숙소 안 풀장으로 뛰어드는 윤정수의 모습이 담겨 있다. 지난달 30일 방송인 출신 필라테스 강사 원진서와 결혼한 윤정수는 최근 인도네시아 발리로 신혼여행을 떠났다. 윤정수는 "발리야 걱정했잖아. 햇살 고마워요. 땡큐 발리"라며 기쁨을 드러냈다.

앞서 윤정수는 "내 신행 돌리도, 비야 멈춰라. 제발. 발리 발리야"라며 신혼여행 중 장대비가 내려 속상한 마음을 드러낸 바 있다. 함께 공개된 영상에는 비가 쏟아지는 발리의 모습이 담겨 눈길을 끌었다. 윤정수는 "실화인가? 비가 이렇게 오다니"라고 설명을 덧붙였다. 이에 네티즌들은 "우기철에 오셨어요. 내일은 맑을 거예요", "금방 그칠 거예요"라며 응원의 댓글을 남겼다.
한편 윤정수와 원진서는 지난달 30일 서울 강남의 한 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원진서는 2010년 MBC 스포츠 전문 리포터로 활동할 당시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소식을 전하며 '광저우의 여신'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원진서는 1972년생인 윤정수보다 12살 어리다. 둘은 오랜 시간 지인으로 알고 지내다 올해 초부터 열애를 이어온 끝에 결실을 보게 됐다. 이들은 결혼식 전 이미 혼인신고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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