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불꽃야구', JTBC에 패소→본편 전부 삭제..훈련 영상은 업로드 [스타이슈]

'불꽃야구', JTBC에 패소→본편 전부 삭제..훈련 영상은 업로드 [스타이슈]

발행 :

/사진제공=JTBC, 스튜디오C1

'불꽃야구'가 법원의 저작권침해금지 및 부정경쟁행위 금지 가처분 신청 인용 결정에도 공개를 강행했지만, 결국 본편을 모두 삭제했다.


25일 '불꽃야구' 방송이 업로드되는 스튜디오C1 공식 유튜브 채널에 따르면 '불꽃야구' 본편이 전 회차 삭제된 상태다.


현재 JTBC와 스튜디오C1은 법적 분쟁을 벌이고 있다. '최강야구'는 지난 2022년 시즌 1부터 시즌 3까지 장시원 PD가 이끄는 스튜디오C1이 제작한 예능으로, JTBC 측은 스튜디오C1이 지적재산권을 탈취 시도했다고 지적했다.


스튜디오C1 측이 '불꽃야구'를 론칭하자 제작 중단을 요구한 JTBC 측은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자 장시원 PD와 스튜디오C1을 형사 고소했다.


이에 재판부는 지난 19일 결정문을 통해 "스튜디오C1이 '최강야구' 주요 출연진과 구성 요소를 별다른 변형 없이 그대로 활용함과 동시에 '최강야구'에서 진행됐던 경기 내용, 기록, 서사 등을 바탕으로 하여 실질적으로 '최강야구'의 후속시즌임을 암시하는 내용을 포함하는 '불꽃야구'를 제작, 전송하는 행위는 부정경쟁방지법 제2조 제1호의 부정경쟁행위에 해당한다"고 명시했다.


이에 '불꽃야구' 측은 "스튜디오C1이 최강야구 영상저작물을 JTBC에 납품하면서 그에 대한 성과까지 JTBC에 이전되었다는 전제에서, 불꽃야구가 JTBC가 보유한 성과를 침해한 것이라는 부분의 판단은 동의하기 어렵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이어 "이에 대하여는 항고를 통해 바로잡음으로써 감독님, 출연진, 스튜디오시원 임직원 및 외주 협력업체 등의 노력이 정당하게 평가받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법원 판결에 따르면 현재까지 공개된 '불꽃야구' 모든 회차를 포함해, 해당 영상물과 같은 시즌 연속 회차에 해당하는 콘텐츠로서 '불꽃야구'라는 명칭을 제목으로 표시하거나 '불꽃파이터즈'라는 명칭의 선수단이 등장하는 영상물과 프로그램은 제작과 전송, 판매, 유통, 배포 행위가 모두 금지된다. 그러나 '불꽃야구' 측은 가처분 판결 다음 날인 20일, 예정보다 이틀 앞당겨서 34회를 기습적으로 공개했고, 22일에도 35회 공개를 강행했다.


하지만 '불꽃야구' 측은 법원의 판결을 의식한 듯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본편 영상을 전 회차 삭제하게 됐지만, 24일 '2025 시즌 마무리 캠프'라며 실시간 훈련 영상은 업로드했다.


장시원 PD는 자신의 SNS에 "항고를 결정했다. 끝까지 다퉈보겠습니다"라며 "또한 방송 여부와 관계없이, 전 출연진과 제작진의 약속된 임금은 모두 지급하도록 하겠습니다. '불꽃야구' 구성원 그 누구도 이번 판결로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하겠다"고 JTBC와 법정 싸움을 이어 나갈 것을 예고했다.


추천 기사

연예-방송의 인기 급상승 뉴스

연예-방송의 최신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