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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도피' 황하나, 또다시 구속 기로..꽁꽁 싸맨 채 '침묵'[스타이슈]

'마약 도피' 황하나, 또다시 구속 기로..꽁꽁 싸맨 채 '침묵'[스타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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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뉴스1) 김영운 기자 = 마약 혐의로 경찰 수사 대상에 오른 상황에서 해외로 도피했다가 체포된 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 황하나 씨가 26일 경기 안양시 동안구 수원지방법원 안양지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5.12.26/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안양=뉴스1) 김영운 기자



해외 도피 끝에 붙잡힌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 황하나가 구속 기로에 선다.


황하나는 경기 안양동안경찰서에 입감돼 있던 26일 오전 10시 30분께 호송차를 타고 수원지방법원 안양지원에 도착해 오전 11시 열리는 자신의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을 예정이다.


이날 황하나는 두꺼운 회색 패딩 점퍼를 걸치고 마스크와 모자를 쓴채 모습을 드러냈다.


황하나는 묻는 취재진 질문에 대답하지 않고 곧장 법원으로 향했다.


황하나는 2022년 이후 3년 만에 다시 포토라인에 서게 됐다.


황하나에 대한 구속 여부는 이날 중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경기 과천경찰서는 24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황하나를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황하나는 2023년 서울 강남에서 필로폰을 지인 등 타인 2명에게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으며 경찰의 수사선상에 오른 상태에서 동남아로 도피, 캄보디아로 밀입국해 생활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인터폴 청색수배가 내려진 상태에서 황하나 측이 경찰에 출석할 의사를 밝히면서 경찰이 체포 절차에 돌입했고 황하나는 24일 오전 7시 50분 한국에 입국, 곧바로 경찰에 인계됐다. 경찰은 캄보디아로 향해 현지 영사와 협의를 거쳐 황하나의 신병을 인수하고 국적기에서 체포영장을 집행했다.


황하나는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이자가수 겸 배우 박유천의 전 연인으로 잘 알려진 인물.


황하나의 마약 전력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황하나는 2015년 서울 자택 등에서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 등으로 기소돼 2019년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을 받았으며 집행유예 기간에도 재차 마약을 투약한 혐의로 기소돼 징역 1년 8개월을 선고받았다. 또한 황하나는 배우 고 이선균이 연루된 마약 사건 수사 과정에서도 2023년 마약을 투약한 혐의로 입건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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