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애프터스쿨 출신 리지가 심각한 우울 증세를 보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지난 28일 리지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이날 그는 연예인 생활에 관련 묻는 네티즌에게 "연예인이 이거 하는 것도, 다 까발려지는 인생이다. 여러분들이 뭔가 대외적으로 활동하고 싶다거나 하면 나는 좀 말리고 싶다. (연예인) 하지 마라"고 조언했다.
이어 "나도 관심에 목매는 사람이라서 했지만 하지 마라. 여자 아이돌 난이도가 좀 있는 거 같다. 내가 한 성격 한다면 연예인 하지 마라"며 "난 이 일한 거 후회는 안 하지만 내 행동을 후회 많이 한다. 일에 대해선 후회하지 않는다만 나를 많이 자책한다"라고 속내를 밝혔다.
눈물을 흘리는 리지는 "우울증이 아주 심해서 죽니, 사니 말하다가 틱톡 계정 정지돼 여기 와서 이러고 있는 거다"라며 "사람들은 말한다. 이 좋은 세상에 왜 죽냐고 하지만 난 그러고 싶다. 이 세상이 아무리 좋아도 내가 살기 너무 힘들다"라며 "왜 자꾸 그거에 대해 사람들이 뭔가 말하는지 모르겠다. 내가 죽는다는데, 세상이 좋으면 뭐 하나. 내가 힘들다던데. 좋은 세상에 아무리 살아봤자 뭐하냐"라고 털어놨다.
또한 "내가 하고 싶은 말이 그거다. 힘들 땐 힘들지 않아도 된다. 내가 우울한 게 너무 많아서 그렇다. 힘들지 말고 버티라고, 오늘 하루도 견뎌줘서 고맙다는 말밖에 안 한다"라며 "우울할 땐 굳이 힘들 필요 없다. 그냥 정말 사는 거 자체만으로도 축복받은 일이다"라고 전했다.

이때 한 네티즌이 달라진 얼굴을 언급하자, 리지는 "옛날 얼굴 말할 거면 나가라. 옛날 얼굴 당연히 없다. 내가 35살인데, 내가 19살이냐. 아니 무슨 어이없는 얘기를 하고 있나"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내가 너무 예민한 건가 싶다"라고 씁쓸해했다.
리지는 눈물을 닦으며 평정심을 찾기 위해 피부 관리법을 전했다. 하지만 곧 난 우울증 때문에 힘들다. 가만히 있고 싶다. 우울증 때문에 극단 선택을 할 거 같은 사람이다. 날 건들지 마라. 자꾸 짜증 나게 하지 마라"고 전했다.
한편 리지는 지난 2010년 애프터스쿨로 데뷔했으며 나나, 레이나와 함께 유닛 오렌지캬라멜로 큰 사랑을 받았다. 또한 드라마 '나는 길에서 연예인을 주웠다' '운명과 분노' '막돼먹은 영애 시즌17' '오 마이 베이비' 등에 출연하며 배우 활동도 해왔다.
이후 리지는 2021년 5월 서울 영동대교 남단 교차로 부근에서 음주운전 상태로 앞서가던 택시를 들이받은 혐의로 벌금 1500만원을 선고받았다. 당시 리지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인 0.08% 이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연예계 활동을 잠시 중단한 리지는 지난해 8월 유튜브 채널 '쩡더우먼 정아'를 통해 모습을 드러냈다. 당시 그는 "2021년도 이후 4년만"이라며 "그 일이 정말 일어나서는 안 되는 일이고 어떠한 변명의 여지도 없지만, 나의 명백한 잘못이다. 그로 인해서 피해 보신 기사님이나 나의 주위에서 나를 아껴주고 사랑해주신 분들에게 실망하게 한 거 같아 죄송하다"라고 사과했다.
이때 리지는 그룹 활동 시기와 다른 느낌의 비주얼을 보여 이목을 집중시킨 바 있다. 또한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서도 달라진 분위기를 보여 성형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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