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클론 구준엽의 아내인 고(故) 서희원의 동상에는 영원한 사랑의 증표가 새겨져 있다.
서희원의 사망 1주기인 지난 2일 오후 대만 신베이시 진바오산 추모공원에서 서희원의 추모 동상 제막식이 거행됐다. 구준엽은 지난 1년간 아내를 향한 마음을 담아 동상을 직접 디자인하고 제작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구준엽과 함께 동상을 디자인했던 예술감독 이승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동상에 대한 비하인드를 전했다.
이승도에 따르면 조각상에는 실제 모습과 똑같은 타투 도안이 새겨져 있다. 오른손등에는 서희원과 구준엽이 함께 공유하는 작은 꽃 한 송이와 함께 손목을 감싼 세 줄의 선이 표현돼 있다.
손목에 있는 선은 구준엽과 서희원의 독특한 '결혼기념일 기록법'이라고. 이승도는 구준엽이 결혼 후 매년 기념일이 돌아올 때마다 두 사람의 손목에 새로운 선을 하나씩 추가해왔다고 밝혔다. 특히 두 사람이 손을 맞잡았을 때 이 선들이 서로 맞물려 하나의 고리처럼 연결되도록 구준엽은 왼손에, 서희원은 오른손에 타투를 새기는 방식을 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구준엽은 결혼 4주년을 맞아 최근 자신의 손목에 네 번째 선을 추가로 새겨넣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서희원과 구준엽은 1998년 만나 1년간 열애한 뒤 헤어졌다. 서희원은 이후 사업가 왕소비와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뒀으나 2021년 이혼했다. 구준엽과는 20여년 만에 재회해 2022년 정식 부부가 됐다.
그러나 서희원은 지난해 2월 2일 가족들과 일본 여행 중 독감으로 인한 폐렴 및 패혈증으로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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