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성 듀오 클론의 강원래가 아내인 고(故) 서희원(쉬시위안)을 떠나보낸 멤버 구준엽의 근황을 전했다.
강원래는 4일 새벽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구준엽의 사진을 공개했다. 앞서 3일(현지시각) 대만 신베이시 진바오산 묘지에선 서희원 1주기를 맞아 고인의 추모 동상 제막식이 열린 바 있다.
이 동상 제작엔 남편 구준엽이 직접 참여했으며, 그는 27년 전 서희원에게 선물받은 코트를 입고 등장했다.
이날 제막식에 참석한 강원래는 "(구)준엽이가 행사장 대기실에서 한국 가수의 노래를 계속 돌려 들으며 울고 있었다. 종이에 끄적이며 뭘 쓰고 있었다. 행사장 스태프에게 이끌려 준엽이가 나갔을 때 제가 정리하러 그 자리에 가 보니 서희원이라 쓴 종이가 보였다. 혹시 '쓰레기로 버려질까'란 생각에 챙겨놨다"라고 전했다.
이와 함께 공개한 사진에는 '서희원, 희원아'라는 이름을 휴지에 빼곡하게 적은 구준엽의 친필과 함께 부쩍 야윈 비주얼의 구준엽의 모습이 담겼다.
그러면서 강원래는 구준엽이 홀로 듣고 있던 가수 김나영의 '봄 내음보다 너를' 가사를 적었다. '우리 다시 다시 만나는 날 / 그땐 내가 먼저 달려갈게 / 표현하지 못했던 온 맘을 담아 /너를 더 사랑할게 너를'이라는 내용이었다.
구준엽은 서희원과 1998년 대만에서 연인 관계였다가 1년 만에 결별했다. 이후 이들은 2021년 재회했고 두 사람은 이듬해 결혼했다.
하지만 서희원은 지난해 일본 가족 여행 중 급성 폐렴을 동반한 독감에 걸려 갑작스럽게 사망했다. 서희원 사망 이후 구준엽은 매일 같이 고인의 묘지를 찾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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